『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덕유산 ‘적상산사고’ 아래 한전 ‘무주양수발전소’가 있다.이곳에는 하부 댐과 상부 저수지를 두어 낮에 이미 쓰고 버렸던 하부 저수지 물을 야간에 풍부하게 남는 전력으로 펌프를 가동하여 끌어 올려 그 물로 다시 전기를 생산한다. 그러니까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水車)를 돌려 재활용하는 발전 설비다.저자는 쓰고 버리는 물을 재생하는 연구를 평생 해오며, 마치 어떻게 하면 버린 물로 물레방아를 다시 돌릴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세계각지를 돌아다니며 논문도 발표하고 견학도 많이 했다. 때로는 기업체의 부탁으로 선진 기술을 몰래 빼 오기도 했다.이 책의 전편에서는 주로 공학도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회과학적 소재를, 비전문가인 시각에서 바라본 소론(小論)이요, 의미가 다소 산만한 소편이다. 소심을 신조로 하는 평소 저자의 견해가 미흡함은 아쉽게 생각한다. 다만 저자가 공학도로서 국내외를 돌아다니면서 틈틈이 유념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하여 여기에 엮어보았다.후편에서는 주로 저자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국한된 소론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너무 작다 보니 저자가 사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어딜 가나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해서 넓게 보면 한 지역만의 문제는 아닐듯싶다. 저자는 그 와중에도 우리나라에서 쓰고 버리는 물의 처리와 맑은 물 공급에 일조를 했다고 자부한다.
밥은 먹었는데, 마음이 허기질 때그냥 오늘은, 공감받고 위로받고 싶을 때가벼운 글은 싫고, 무거운 글은 더 싫을 때일상에 지친 당신을 위해 시(詩)읽사 한끼를 차려두었다.곱씹지 않아도 소화될 것이고, 곱씹으면 대화될 것이다.현대인의 마음 양식집을 꿈꾸는 비비딴의 첫 시집이다.
가정사의 상처로 양극성장애가 발병된 스물두 살의 여자가 14년 후 직장 생활을 하며 동료애를 통해 치유의 여정을 떠날 수 있게 되는 내용을 드라마를 보는 거 같은 대사 형식으로 적은 글이다.
수영을 잘하려면 수영을 주야장천 하면 될까. 투자를 잘하려면 오랫동안 투자를 하면 될까. 글을 잘 읽으려면 글을 많이 읽으면 될까. 바로 여기에 함정이 있다.프로 축구 선수들이라고 축구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제대로 된 축구를 하기 전에 체력 훈련, 지구력 훈련, 근력 훈련 등도 하고, 전술과 대형에 대해서도 공부할 것이다. 10층짜리 건물을 지으려면 10층만 지어선 안 된다. 9층까지 탄탄하게 지어져야 비로소 그 위에 10층을 올릴 수 있다.문해력이 10층이라면 그 아래층들은 뭘까. 어휘력? 배경지식? 독서 경험? 아니다. 그것들도 5층 이상에 해당할 것이다. 이 책은 1층도 아닌 지하까지 내려간다. 문해력의 가장 근원적인 본질은 무엇일까. 문해력에 대한 논의가 이미 포화상태에 머문 지금, 그래서 우리는 문해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던가. 이 책은 문해력의 처음과 끝을 보여줄 것이다.
2032년에 시작된 AI와의 전쟁으로 인해서 방사물질로 황폐해진 지구를 떠난 인류가 환경 변화를 겪게 되면서 멸종에 이르는 신체 변화를 갖게 된다.질병에 대한 치료제를 찾기 위해서 제2, 제3의 우주를 창조하여 자신들을 치료해 줄 항체를 가진 인간을 찾는 과정과 AI 대 인간 사이에 벌어지는 최후의 전쟁 이야기이다.
사회 초년생, 부모, 종교인, 삶의 목적, 나는 누구인가?살아있음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같이 고민을 나누고 싶습니다. 삶은 늘 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합니다. 그 누구도 정답을 이야기해 주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삶을 채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가장 아래 아르바이트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까지 올랐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휴식을 위해 놀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멈춰있지 않습니다. 본질인 고민을 뒤로 미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이 책은, 영유아기의 많은 엄마들에게 독서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달해 주고 있다. 저자는 뇌 발달 즉, 문해력, 집중력과 사고력, 영어교육에도 독서가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또한, 열혈 엄마들의 집단이라 일컫는 학군지 엄마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다소 누그러뜨릴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그녀들이 전문적인 직업 마인드로 자녀들을 교육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녀들에게 얼마나 열정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더불어, 아이들이 사춘기를 맞이하게 되면, 어느 시점부터는 서로 대화가 잘 통하지 않게 되는데, 그런 부모의 진심을 잘 드러낸 작품이다. 그녀는, 오롯이 품 안에서 키워내던 아이를, 그렇게 서서히 둥지 밖으로 날려 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글은 성인이 되고, 언젠가 부모의 품을 떠나게 될 그들에게 전하는 우리 어른들의 대표 메시지이기도 하다.
지난 4년간 현장에서 수천 건의 학교폭력사건을 경험했던 학교폭력 전문가의 학교폭력 관련 이야기학교폭력으로 인한 분쟁을 마주하게 된 학부모, 학생, 교사, 변호사 등 이해관계인들의 필독서! 학교폭력 전문가가 쉽게 설명하는 학교폭력 관련 쟁점 및 학교폭력심의 절차, 심의대응 팁 등이 실려 있다.이 책은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학교폭력 처분 관련 심의 결정례를 수록하여 학교폭력위원회의 최근 조치 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학교폭력에 관한 최신판례 등을 분석해 학교폭력으로 인한 조치 불복 시 그 구제 가능성까지 파악할 수 있는 책이다.
“하늘이 숨겨놓은 진실: 뉘앙스”는 인간이 만든 온갖 요란하고 치사찬란한 겉모습을 넘어 하늘이 숨겨놓은 은밀한 의미를 삶에서 찾아야 하는 진실, 자연의 순수하고 소박한 모습에서 경외와 위로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숨겨져 있다.
존재감 없는 척박한 토대에서 보통이 되고자 노력하며 적은 생활詩잘될 거야 라는 희망과 긍적적 마인드로 유머스럽게 적은 일상詩가족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표현한 사랑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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