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애》 황승원 저자 후기
황승원 | 2025-06-16 | 조회 397
1. 《사애》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해방감. 그리고 출간 후 시작될 도박에서 느낄 도파민을 기대 중.
2. 《사애》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10년 전 일본유학 에세이 《나도 취업하고 싶다》를 출간했으나 돌연 잠적. 하지만, 그 당시 나에게 진로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던 20대 사회초년생, 대학생들이 눈에 밟힘. ㅜ.ㅜ 재야의 아무개로 남을까 했지만 그놈의 타짜 본능을 억누르지 못하고 중생들을 구제하고자 큰맘 먹고 출세하기로 함. 스스로를 세르반테스, 보들레르라 칭하며 돌아옴. 돌아온 탕아!! 황.승.원!!! 모두 영.원.토.록! 기억해 주셈!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전혜린의 자취를 확인하기 위해 독일에 가고 싶었으나 신불자라 돈 없어 못 감.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도박’은 인생의 매력.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술, 도박, 게임, 방황, 방랑, 기행(奇行), 병원.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도박’은 인생의 매력.
‘마약’은 인생의 필수.
‘신비감’은 인생의 셀프.
‘마법 지팡이’는 인생의 재미.
세일러문의 세일러 마스가 최애 짱짱걸! 그 거대한 불화살에 맞으면 난 죽어버릴지도!
7. 나는 당신들처럼 추잡하고 부끄럽게 살지는 않으려고.
사람들은 책을 안 읽는다는데 왜 나는 내 돈을 들여가며 책을 내려고 하는지… 종종 가는 광화문 교보문고도 서점인지 일본의 돈키호테 같은 잡화점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는데… 사람들이 정말 책을 안 읽는 것인지, 읽을 만한 책이 없는 것인지, 책 이외에 다른 것들이 많아진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쓰자니 길어질 것 같아서…
일본 유학 시절 일본에선 외국인유학생 30만 명 정책이 시작되어 나보고 장학생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정책을 실시했던 문부과학성 공무원들은 단체로 낙하산 비리를 저질렀다고. 그 유학생 정책은 리먼 쇼크로 일본의 대학 진학률이 낮아질 것을 우려하여 유학생을 통해 대학에 세금을 살포하고자 한 정책이었을 뿐이었다. 누구도 그 정책을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반일이니 하며 내 신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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