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밖 개구리》 이윤수 저자 후기
이윤수 | 2023-05-08 | 조회 530
1. 《우물 밖 개구리》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생애 첫 책인 시집 《바람》을 낼 때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책은 좀 더 쉬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두 번째 책인 수필집 《우물 밖 개구리》를 내려고 하니 제 글에 대한 책임감이 갈수록 더 커져서 더욱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마침내 출간이 되니 힘이 겨웠던 만큼 그만큼 보람도 크고 기쁩니다.
주변에서 격려해 주신 가족과 지인들에게 책을 바치며, 원고를 세심하게 교정해 주신 담당 편집자님을 위시하여 책이 나오기까지 뒤에서 도와주신 바른북스 출판사의 여러 관계자님께 감사드립니다.
2. 《우물 밖 개구리》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설픈 내 글을 과연 세상에 내놓아도 좋은가 하는 오랜 망설임 끝에 첫 시집 《바람》을 출간한 이후, 독자와 지인들로부터 과분한 호평과 격려를 받고 용기를 얻어 그동안 모아놓은 글과 새로 쓴 단상들을 모아 수필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얼마 전에 써 놓았던 글 중에는 나중에 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지워버린 것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글을 모아서 출간을 하려고 하니 지웠던 글들이 아쉬워서 도로 복구를 하려고 했는데 잘 안 되고 일부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활하여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귀여운 놈도 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일상의 과정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그 종착지는 모두 공허한 죽음뿐이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새롭게 구상을 합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가능하면 일상의 신변잡기보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함께 생각해 볼 만한 주제들을 다루려고 하다 보니 글이 재미가 없고 지루한 것들이 많습니다. 무거운 내용도 쉽게 쓰는 것이 좋은 글인 줄 익히 알면서도 필자의 능력부족으로 독자들을 피곤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노력을 어여삐 보아주시고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7. 바른북스와 함께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 혹은 만족한 부분을 적어주세요.
예전에는 글의 내용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편집을 하는 과정 중에 교정과 디자인이 글의 가독성을 높이고 글이 주는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책의 구성 요소 중의 하나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해주신 편집자님과 디자이너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번 책이 될 소설은 집필 때부터 이 점을 염두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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