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대종주 1권》, 《화대종주 2권》 송재범 저자 후기
송재범 | 2022-11-28 | 조회 660
1. 《화대종주 1권》, 《화대종주 2권》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책이란 건 아주 특별한 사람들이나 쓰는 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제 생각이 활자가 되어 나온다고 생각하니 두근거리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은밀한 곳에 숨겨두어야 할 내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들킬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합니다.
2. 《화대종주 1권》, 《화대종주 2권》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산을 올라가서 정상을 밟고 내려오는 것, 그 행위만을 산행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종아리가 터지도록 힘들게 오르막을 치면서 드는 생각, 정상에서 보는 새로운 세상, 내려오면서 하는 많은 생각과 말들을 정리해서 이런 산행도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블로그에 있던 내용을 총정리하는 것이라서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버렸던 오래전에 했던 생각들을 10년쯤 지나서 다시 바라보는 느낌이 색다르고 즐거웠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화대종주 할 때 내 친구 근득이와 술을 사러 노고단대피소에서 성삼재로 내려가는 그때입니다. 어둑어둑한 가운데 하얗게 보이던 내리막길이 지금도 또렷이 떠오릅니다.
“때론 승부에 지는 것이 이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잘 써지지 않는 경우는 별로 없었지만, 간혹 생각이 끊어지는 경우는 다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썼습니다. 잘 쓰려고 하지 않고 솔직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보고 또 사진으로 남기세요. 그것들이 다 내 생각이 됩니다.
그 생각들은 우리가 평생 살아갈 에너지가 되는 것이죠.
오르고 정상을 밟고 내려가고 하는 단순한 행위만을 산행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7. 바른북스와 함께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 혹은 만족한 부분을 적어주세요.
빠르고 정확합니다. 그리고 말이 없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모든 과정들이 좋았습니다.
“上善若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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