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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이지훈 저자 후기

이지훈 | 2022-10-31 | 조회 788

 

1. 《4월 1일》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무덤덤합니다. 좀 더 어렸을 땐 그토록 원하던 작가가 되거나 책이 출판되면 저 자신과 저를 둘러싼 세상이 함께 바뀔 줄 알았는데, 일상은 평소처럼 그대로 흘러가네요.

그래도 무언가를 시작했다는 점, 어떤 형식으로든 간에 제 흔적을 남겼다는 데 안도감을 느낍니다.

 

 

 

2. 《4월 1일》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작가가 되고 싶었고, 어떻게든 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어요. 어려운 소설을 대신해 시를 썼습니다. 대단한 계기는 없습니다. 그저 말하고 싶은데 말할 수 없을 때 글을 썼습니다. 그것들이 모여서 《4월 1일》 시집이 되었고요.

앞으로도 제가 무언가를 쓴다면 아마 같은 이유일 거예요.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원고를 교정하느라 전체적으로 원고를 쭉 훑어보는 일이 많았어요. 그럴 때마다 ‘내가 이런 생각을 했구나.’ 하는 뭔가 새로운 감회가 들었어요. 지난날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 더 나를 더 이해할 수 있었달까? 서랍 안에서 오래된 옛날 사진을 보듯, 추억과 씁쓸함이 묻어나는 작업이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당신에게 바친 꽃송이처럼 잠시 죽어있을게요”란 구절이 가장 애착이 갑니다.

한 번쯤은 모든 걸 내려놓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남겨진 사람 때문에 차마 그러지 못하죠. 저 구절이 그랬어요.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상황, 모든 걸 내려놓고 싶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는 상황에서 떠오른 구절입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시간을 갖고 영감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려보기도 하고, 산책을 다녀오기도 하고,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써보기도 하고 그럽니다.

사실 저는 항상 글이 잘 써지지 않아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어요. 재능이 없음을 한탄하면서 그저 초조한 마음으로 행운이 떨어지길 기다립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으면서 위로와 공감을 느꼈습니다. 그런 책을 쓰고 싶었고, 그저 누군가에게 이 책이 위로와 공감이 되기를 간절히 빕니다. 

 

단 한 명이라도, 저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래서 책을 통해 교감할 수 있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7. 바른북스와 함께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 혹은 만족한 부분을 적어주세요.

처음 상담도 잘해주시고, 업무처리도 빨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띄어쓰기 등 철자에 약한데 오타도 잘 찾아서 수정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출판 작업을 하면서 처음 책 표지를 받았을 때 벅차올랐던 감정이 떠오르네요.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너무 잘 만들어주셔서, 예쁜 표지만큼 제 글들도 예쁘게 포장된 것만 같아 너무 기뻤습니다.

모든 일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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