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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보따리 1, 2권》 이병률 저자 후기

이병률 | 2026-03-04 | 조회 53

1.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보따리 1권, 2권》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이야기들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묶이게 될 줄은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교실과 일상에서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들이 시간이 지나 다시 정리되어 독자들을 만나게 되니, 기쁘면서도 조심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이 책이 누군가의 삶에 잠시 머물며 작은 위로와 생각의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2.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보따리 1권, 2권》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린 시절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들이 오랫동안 제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은 단순한 교훈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교사가 된 이후, 저 역시 아이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고, 그렇게 들려주었던 이야기들을 틈틈이 기록해 두었습니다. 그 기록들이 쌓이면서 한 권의 이야기집으로 엮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글을 쓰는 과정 자체보다, 오래전에 메모해 두었던 글들을 다시 읽어보는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그 글 속에는 당시 아이들의 표정과 교실의 공기까지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다만, 글을 다듬는 과정에서는 ‘가르치려는 말’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이야기는 설명보다 여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특정한 한 편을 꼽기보다는, 말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오래 남습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살리기도 하고, 상처를 남기기도 하는 장면들을 교실에서 수없이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복 짓는 말’에 관한 이야기는 그런 경험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글이라 개인적으로도 애착이 갑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억지로 쓰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글이 막힐 때는 잠시 내려놓고 산책을 하거나, 예전에 아이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다시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러다 보면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보다,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먼저 생겼고, 그때 자연스럽게 글이 이어졌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이 책은 정답을 전하려는 책이 아닙니다. 다만 잠시 멈추어 생각해 보고,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린이에게는 삶의 첫 질문으로, 어른에게는 잊고 지냈던 마음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담 없이, 한 편씩 천천히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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