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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에서 쓰는 국제개발 이야기》 이상백 저자 후기

이상백 | 2026-02-26 | 조회 79

1. 《제네바에서 쓰는 국제개발 이야기》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제네바에서 쓰는 국제개발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할 수 있게 되어 한편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 쑥스럽기도 합니다. 처음 제네바에 입국했을 때부터 매일매일 업무와 생활 이야기를 조금씩 기록으로 남겼는데, 하루하루가 모아져 이렇게 책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막상 이렇게 책으로 출간하게 되니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2. 《제네바에서 쓰는 국제개발 이야기》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네바에는 다양한 인도 지원 기구와 글로벌 보건 기구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많은 젊은 청년들이 국제기구에 대한 꿈을 꾸기도 하고, 많은 기업들이 국제기구를 통한 해외 진출을 바라기도 하지만, 아직 제네바에 있는 국제기구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업무가 진행되는지 제시해 주는 책들이 별로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20여 년간 국제개발 업무를 담당해 왔고, 또 최근 2년간 제네바에 있는 많은 국제기구들을 접하면서 배운 이야기들이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이번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매일매일 일기를 쓰듯이 내용을 정리하는 것과 책을 집필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가끔 회사(KOICA) 게시판에 ‘제네바 통신원’이라는 이름으로 제네바 생활과 업무 이야기를 올리곤 했었습니다. 이것들을 모아 목차를 가다듬고 순서를 재배치하고 다시 읽어 보면서 이런 게 책으로 출간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도 조금 들었습니다. 편집 과정에서는 초안을 다시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하면서 계속해서 고칠게 또 나오고 하여, 어느 순간 이렇게 하다가는 더 이상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아 이 정도로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이 책의 부재는 '제네바에서 쏘아 올린 희망 보고서'입니다. 비록 최근 국제사회가 연대와 협력보다는 전쟁의 소식이 늘어나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평화와 협력의 시절이 오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그것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책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 있는 “그래도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생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이들이 있으니 세상은 가치 있고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구절에 가장 애착이 갑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기본 초안은 제네바에서 글을 썼는데 한국에 돌아와 편집하는 과정에서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가 있어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면 비행기 안에서 편집을 하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업무상 또는 개인적 이유로 비행기를 탈 일이 조금 많은데, 비행기 안에서는 어디 갈 수도 없고 별로 할 일도 없어서 꽤나 집중이 잘 되는 편입니다. 사실 지금 이 인터뷰 글도 비행기 안에서 쓰고 있습니다. ^^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이 책을 접하게 될 독자분들은 아마도 국제개발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제기구나 인도주의 또는 글로벌 보건 업무에 관심이 있거나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위한 연대의 희망을 놓지 않았으면 합니다. 비록, 최근 글로벌 정세가 불안하고 힘의 논리에 바탕한 현실주의가 우세하고 있어 이상주의와 다자주의의 정신과 노력이 힘을 잃은 듯 보이지만, 역사는 다시 돌고 돌아 언젠가는 희망의 노래를 다시 부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노력해 가는 과정 자체가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특히, 청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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