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개》 강기수 저자 후기
강기수 | 2025-10-17 | 조회 294
1. 《어쩌다 개》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이 세상, 아니 전 우주에서 가장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롱이와의 일상을 책으로 출판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아마도 아롱이가 아빠와의 일상이 책으로 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을 안다면 무지무지 좋아할 것이다. 이 책의 출간이 앞으로 우리 아롱이를 더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저자는 아빠이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우리 아롱이이다. 아롱이에게 정말 감사한다.
2. 《어쩌다 개》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처음에는 책을 집필하기보다는 이 세상, 아니 전 우주에서 제일 예쁜 아롱이와의 행복한 일상을 우리의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서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분량이 늘어나다 보니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의 일상을 계속 기록해 나갈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두 번째 책도 내고 싶다. 그때는 저자 사진에 꼭 아롱이도 넣을 것이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논문을 쓰거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글을 쓰거나 작업을 하면 영혼을 갈아 넣어 모든 것을 짜내야 하듯 작업을 할 때가 많다. 당연히 교수로서 해야 할 일이고, 때론 즐겁게 할 때도 있지만, 힘들 때가 많다. 그런데 《어쩌다 개》는 집필하는 내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역시 좋아하는 일을 할 때가 제일 행복한 게 맞다. 앞으로도 글쓰기 때문에 아롱이와 놀아주는 시간이나 산책 시간이 줄어들지 않도록 할 것이다. 이건 나의 다짐이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가장 애착이 가는 소주제는 ‘효녀 아롱이’, ‘그 아기 고양이가 은혜를 갚을까?’, ‘웃프다, 아롱아’이다.
가장 애착이 가는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객관적으로 우리 아롱이가 예쁜지는 잘 모른다. 객관적인 기준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내 눈에는 아롱이가 천사다. 천사처럼 예쁘고 귀엽다. 눈도 예쁘고, 코도 예쁘고, 발바닥도 예쁘고, 쭉쭉이 하는 것도 예쁘고, 하품하는 것도 예쁘고, 자는 것도 예쁘다. 똥오줌 누는 것도 예쁘고, 모든 것이 예쁘다. 좋게 보니까 모든 것이 예쁘다. 이건 아롱이뿐만 아니라 사람도 그렇지 않을까?”
“나는 아롱이에게서 순수한 사랑을 배운다. 이해관계나 그 어떤 조건도 없이 그저 나를 좋아하고 믿고 따르는 순도 100%의 사랑을. 할 수만 있다면 나도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아롱이가 나에게 하듯, 그렇게 대하고 싶다. 개처럼 진심으로, 따뜻하게 대하고 싶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기보다는 소주제 몇 개의 경우 아이디어 간의 연결이 되지 않아 고민될 때가 있었다. 결국은 많은 시간을 들여 생각해야 했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때는 아롱이와 산책을 하기도 했고 혼자 걸으면서 문제를 해결했던 것 같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 식물, 그리고 무생물일지라도 저마다의 존재 목적이 있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자)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삶의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다. 인간이 만물을 이렇게 대할 때 존엄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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