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는 아직 60살》 장사언 저자 후기
장사언 | 2025-09-03 | 조회 352
1. 《어린 왕자는 아직 60살》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퀴퀴한 독방에 모아두었던 글을 꺼내 책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할 때부터 부끄러움과 긴장감에 설레었지만, 출간으로 벌거벗어야 할 시간이 다가오면서 어딘가 숨을 공간과 변명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아빠의 엉뚱한 도전에 놀랄 두 딸이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습니다.
2. 《어린 왕자는 아직 60살》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일기처럼 적어온 삶의 기행문이 60페이지를 넘어서면서 아직도 사막 같은 미완성의 길을 걷고 있는 나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다른 행성에서 나와 같은 모습으로 끊임없이 삶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고 있는 어린 왕자에게 보내는 신호일 수도 있구요.
3.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맨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이 별에서 여행을 마치는 날 가슴이 설레겠지
먼저 올라가 기다리고 있을 그댈 만날 생각에”
4.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우선 평범하지만 쉽고 아름다운 단어들을 꺼내 줄을 맞춰봅니다.
그리고 단어들 사이를 매듭짓고 기울어지지 않도록 받쳐주다 보면
어느덧 내 마음이 活字화되어 나를 비추고 있습니다.
5.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깊은 철학도 없고 현학적인 수사로 나열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 글이 평범합니다.
그러나 진심을 담아 詩를 지었으니 한 구절이라도 여러분들 가슴에 남겨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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