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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 이의석 저자 후기

이의석 | 2025-08-27 | 조회 370

1.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책을 세상에 내놓는 일은 제 속 깊은 곳에 간직했던 마음을 꺼내어 사람들 앞에 보이는 것과 같았습니다. 설레고 기쁜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바라는 것은 이 책을 통해 독자분들이 느끼며 위로와 용기를 받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이 과정을 통해 제 마음을 정리하고 단단하게 다잡을 수 있었기에 뜻깊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2.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다》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부터 특별한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제 이야기를 그냥 쓰고 싶다는 마음에 메모장에도 쓰고 브런치라는 플랫폼에도 업로드하기도 하였습니다. 점점 공감해 주는 분들이 늘어남에 따라 제 삶이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독자들과 공감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세상에 솔직하게 꺼내놓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방향을 잡아가는 작은 단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글을 쓰면서 제 안에 묻어두었던 감정이 불쑥 올라와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 힘들고 약한 순간이 많습니다. 그 마음을 솔직하게 글로 풀어내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동시에 저를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완성된 원고를 보면서는 제 이야기를 정리하는 동시에, 저 자신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된듯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저는 〈지친 마음이 머무는 작은 여행〉이라는 글을 특히 좋아합니다. 진료와 일상 속에서 지쳐 있을 때, 멀리 가지 않아도 잠시 낯선 공간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경험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산자락 작은 펜션에서 바람 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보낸 경험은 제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치유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아주 작은 여백 하나를 내어주는 것만으로도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글을 쓰면서 저 자신에게도 ‘멈춤’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독자분들께도 일상 속에서 각자의 ‘작은 여행’을 찾을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글이 막히면 억지로 붙잡고 있지 않았습니다. 잠시 카페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근처 공원을 걸으며 호흡을 고르곤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의 속도를 늦추다 보면 다시 글로 돌아갈 힘이 생겼습니다. 글쓰기 역시 결국 마음을 돌보는 과정이라는 것을, 멈추고 돌아보는 순간마다 배웠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우리는 누구나 아프고 흔들립니다. 그러나 그 아픔은 결코 이상하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인간다움의 한 모습입니다. 이 책이 독자분들께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는 작은 메시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 깨달음이 자기 마음을 조금 더 따뜻하게 바라보는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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