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되어 초록을 나르샤》 장병길 저자 인터뷰
장병길 | 2020-04-17 | 조회 569
1. 《詩가 되어 초록을 나르샤》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생명이 잉태하여 빛을 보는 것처럼 저의 시가 책으로 나오는 것은 개인적으로 보람을 넘어 영광된 일입니다. 한 편 한 편 심혈을 기울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 《詩가 되어 초록을 나르샤》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록이란 심리적으로 편하고 안정감을 부여하는 색채입니다. 시의 내용 또한 초록을 바탕으로 하는 자연을 경외하는 인간의 입장에서 노래한 것입니다. 자연과 인간은 서로 공존하면서 삶을 누려야 할 것 같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가장 어려운 일은 시제가 불명확한 상태에서 시를 전개하면 항상 괴물이 탄생하곤 하여 아무리 다듬어도 훌륭한 시로 거듭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아직도 부족하기에 당선작을 읽으며 구조와 흐름을 파악합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창평 패러글라이딩 중 구절입니다.
“창공의 새가 아름다운 것은 긴 날개가 아니라 비상하고 싶은 날개를 꺾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소중한 꿈은 간직하고 노력하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죠.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개인적으로 신춘문예나 문학상 당선작을 주로 읽습니다. 항상 창의적인 내용이 눈을 번쩍 뜨게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성과를 내는 시인이라도 어느 순간 슬럼프에 빠지죠. 유일한 탈출구는 잘 조각된 시를 읽는 일입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문구 하나하나에 매달리지 말고 전체적인 흐름을 머릿속에 그리며 그 맛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인의 생각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7. 출판사 담당자에게 전할 말 또는 출판 후기를 부탁드립니다.
매번 성심성의껏 도와주시는 점 늘 감사드립니다. 특히 표지 및 본문 디자인에 창의적인 의견을 주셔서 때론 감동하기도 합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은 언제나 회자되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