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헌법을 만나다
바른북스와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면,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신뢰”였습니다.처음 출판 상담을 진행할 때부터 마지막 인쇄에 이르기까지, 약속한 일정과 약속한 품질이 흔들림 없이 지켜졌습니다. 저자의 입장에서는 출판 과정에서 가장 불안한 것이 “다음 단계가 언제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없다”는 막연함인데, 바른북스에서는 매 단계마다 진행 상황을 먼저 알려주시고 다음 일정을 분명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본업과 집필을 병행하면서도 출판 일정 때문에 마음을 졸이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교정과 편집 과정도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히 오탈자를 잡아주시는 차원을 넘어, 문장의 호흡과 독자의 가독성까지 세심하게 살펴주셨습니다. 저자가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짚어주시면서도 저자의 문체와 의도는 끝까지 존중해 주신 점이 특히 고마웠습니다. 책은 결국 저자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편집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이라는 사실을 이번 작업을 통해 새삼 실감했습니다.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소통의 따뜻함이었습니다. 사무적인 절차로만 진행될 수도 있는 일들이 늘 사람의 온기가 담긴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작은 질문에도 정성껏 답해주시고, 저자의 의도를 한 번 더 헤아려 주시고, 저자의 고민을 함께 나누어 주시는 모습에서 책 한 권 한 권을 얼마나 소중하게 다루시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이 자리를 빌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 주신 담당 편집자님과 바른북스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책을 바른북스와 함께할 수 있어 저자로서 행운이었습니다.
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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