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잎은 가라앉지 않는다》 한음 저자 후기
한음 | 2026-04-20 | 조회 48
1. 《찻잎은 가라앉지 않는다》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후련합니다.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출간이지만, 한동안은 제 작품이 세상에 내놓을 만큼 충분한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처음 출간을 계획한 이후 6년 정도 걸렸습니다. 그 시간을 거쳐온 덕분에 제 시들이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집의 제목, 구성, 에필로그 산문, 그리고 발문까지 모두 그 과정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완벽한 작품은 없겠지만, 작가는 자기 작품을 세상에 내놓을 ‘때’를 본능적으로 안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에 출간했다면 후회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에 이르러 이 시집을 통해 저의 시간을 정리할 수 있어 기쁩니다.
2. 《찻잎은 가라앉지 않는다》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시집의 시들은 대부분 제 이십 대 중후반에 쓴 것들입니다. 그 시절의 감정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변합니다. 저는 그것을 ‘성숙’이라고 부르기보다는, 그저 변화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더 늦기 전에, 이십 대의 감정과 감각이 사라지기 전에 하나의 시집으로 엮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 시집을 출간한다는 건 저 자신에게 건네는 졸업식이기도 합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며 이십 대를 지나온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4258533846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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