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 왼손잡이》 전진열 저자 후기
전진열 | 2026-02-25 | 조회 63
1. 《후천적 왼손잡이》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이 책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어떤 성취감보다는 조용히 숨을 고르는 기분에 가깝습니다. 오래 붙잡고 있던 이야기를 이제야 독자에게 건네는 느낌입니다.
《후천적 왼손잡이》는 보여주기 위해 쓴 소설이 아니라, 제 안에 남아 있던 감정과 질문들을 차분히 정리하며 써 내려간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설렘보다,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무리 없이 닿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큽니다.
2. 《후천적 왼손잡이》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기준에 맞추며 살아가다 보니, 어느 순간 자신의 삶을 스스로 살고 있는지 잊게 됩니다.
이 소설은 ‘내 삶은 내가 주도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 속 순간들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가상의 인물에 깊이 빠져들며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습니다.
각각의 인물 뒤에서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비교적 솔직하게 꺼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물을 통해 말하다 보니, 오히려 제 이야기를 더 진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아버지 잭슨과 아들 레오가 테니스 코트에서 서로 랠리를 주고받는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 장면에서는 많은 말을 나누지 않지만, 공을 주고받는 동안 감정이 자연스럽게 오갑니다.
서로를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같은 리듬을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런 관계와 순간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도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4195284945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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