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걷는 하루》 김훈 저자 후기
김훈 | 2025-11-28 | 조회 229
1. 《우주를 걷는 하루》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우주를 걷는 하루》가 출간을 의도했던 시기에 나올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쁩니다. 사실 출판사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내년으로 출간이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편집장님의 배려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편집장님과 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 《우주를 걷는 하루》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주를 걷는 하루》는 2022년부터 시작된 개인적인 5개년 우주 프로젝트의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출간된 《우물로 본 조선역사》는 《우주를 걷는 하루》에서도 간략히 언급되는 영화 〈Star Gate〉에서 영감을 받아, 우주의 시공간을 넘어 당시 조선인들의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며 쓴 글입니다. 역사분야에서는 이것을 공시적인 관점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우주적 관점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2024년 출간된 《하늘영화로 하늘을 보다》는 이카루스의 인류 최초 비행부터 우주 탐사활동까지를 영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2025년 7월에 출간된 《우주를 품은 호랑이》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다소 거리감이 있지만 뉴스페이스 시대에 한국이 우주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인식과 전략이 필요한지를 기술하였습니다. 금번 《우주를 걷는 하루》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발전은 한국 국민들의 이해와 성원이 꼭 필요한데 코로나 기간과 정치적 격동기를 거쳐 오면서 너무 힘들고 지쳐서 우주에 큰 관심을 가지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집필을 결심하였습니다. 독자들에게 우주가 과학적 우주탐사활동뿐만 아니라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삶 자체임을 알려드리고, 발전적 청사진 속에서 조그만 위안과 희망을 드리고자 합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책의 탈고에 있어 딸의 도움이 컸습니다. 특히, 제가 잘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 상투적인 용어와 문구가 있음을 알았고 이를 일부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이 책에는 매일의 다이어리 내용이 마지막 부분 명언과 의미의 묶음을 이루고 있습니다. 명언 중 칼 세이건이 말한 “별들은 항상 존재한다. 낮에는 단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를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저는 조용히 산책을 합니다. 그러면 생각과 글이 함께 잘 정리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이 책은 자연의 절기와 해당일의 역사적 사건 및 당일의 예정사항을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으므로 가까이 두고 매일 책장을 열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시간의 기준이 없으면 현실적인 감각이 떨어질 수 있어 2026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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