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파랑성》 여울 저자 후기

여울 | 2025-11-26 | 조회 276

1. 《파랑성》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지금 고등학생인지라 전문 작가들보다 월등히 떨어지는 실력에 이 책을 출판해도 괜찮을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마감 기간을 언제로 맞춰야 하는 건지, 이렇게 적는 게 맞는지, 내 글이 괜찮은지 등…. 걱정이 앞서는 상황에서 무작정 적어 내려간 글이 이렇게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진 것이 신기합니다.

2. 《파랑성》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해민이라는 아이가 결코 긍정적인 인물로 바라볼 순 없지만 꼭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어도 언젠가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위로를 독자님들께 전하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해민이 될 수 있으니까요.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에피소드라기엔 애매한데, 처음에는 해민이라는 아이가 저와 정반대에 있으면서 비슷한 느낌이 들어 집필을 할 때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해민에게 빙의를 하는 방향으로 써야겠다, 간접적으로 해민의 삶을 체험하는 수밖에 없겠구나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절로 제가 해민이가 되었네요. 해민과 비슷한 사고를 하고 불안을 비롯한 여러 감정을 느끼게 될 시기가 온 게 신기하네요. 이런 언젠가 저에게도 코델리아가 찾아와주겠죠?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책의 시작과 마지막에 있는 “아가미라도 달렸나, 지상에서 숨쉬기가 왜 이리 어려운지 한참을 모래사장 위에 누워 있다. 그토록 목매던 푸른 바다에 떠밀려 서서히 잠겨가는 나에게 숨 쉬는 법을 알려준 너의 목소리는 아직도 나에게 파랑성이야.”라는 문장과 “발신자 이 해민, 수신자 이 해민.”이라는 문장을 좋아합니다. 또 “내가 그리워지면 바다로 와 줘. 내가 바다고 바다는 나니까.”라는 문장을 좋아합니다. 쓰면서 가장 애먹었던 구간이라 그런가 봐요.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다시 생각해 보면 정말 미안하지만 친구들에게 징징거렸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노트북 화면만 바라보았습니다. 이것도 안 된다면 그냥 잠시 덮어두고 놀러 나갔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니 글이 써지지 않더라고요.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저도 작가의 말과 본문에는 엄청 거창하고 멋있는 척하면서 딱딱하게 적었지만 저는 그런 거창하고 멋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쓸 수 있고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누구나 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독자님들께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끌어내어 한계까지 도전해 봤으면 합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이 항상 그랬듯 《파랑성》 역시 흐지부지 넘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책으로 완성해 냄으로써 도전을 성공했습니다. 독자님들도 해민처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나가 주세요. 작가의 말에도 적혀있는 문장이라 진부할까요? 그래도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이기에 다시 해보았어요. 독자님들의 여정이 언젠간 순탄해지길 바랍니다.

출판상담문의

오전 9시 ~ 오후 6시
070-7857-9719

출판문의 및 원고접수
barunbooks21@naver.com

#채널 바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