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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따라 걷는 날들》 김우용 저자 후기

| 2025-10-15 | 조회 285

1. 『빛을 따라 걷는 날들』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빛을 따라 걷는 날들』 이름표를 붙이고 세상에 내놓으며 감회가 깊습니다. 이 책은 시와 산문의 경계에서, 작은 별빛 같은 순간들을 붙잡아 엮어낸 에세이 시집입니다. 쓰는 과정은 언제나 즐거움이었고 매 순간이 새로운 빛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빛이 어두운 길을 밝힐 수 있듯이, 제 글 또한 누군가의 마음을 환하게 비춰주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출판이란 단순히 원고를 묶는 데 그치지 않고 저자와 출판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예술적 과정임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아무쪼록 이 시집을 펼친 독자님이 잠시 멈춰 서서 마음의 숨을 고르고. 자신의 별빛을 발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빛을 따라 걷는 날들』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하루의 끝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별들을 통해 삶의 순간들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은, 크고 밝은 별뿐 아니라 작고 희미한 빛도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작은 깨달음들을 메모로 남기고, 기쁨과 외로움, 스스로를 다독이던 기록들을 시로 엮어나갔습니다. 그렇게 쌓인 글들이 모여, 결국 한 권의 시집으로 태어났습니다. 이 책은 제 삶을 돌아보는 여정이자, 독자와 함께 작은 빛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이번 시집을 준비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제목을 바꾸던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살아있는 것은 다 꿈을 꾼다」라는 제목으로 출발했지만, 글 속에서 유독 ‘빛’이라는 시어가 자주 등장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이 책의 흐름을 이끄는 빛에 의미를 두었으며, 「빛을 따라 걷는 날들」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집필하는 시간은 제게 크나큰 즐거움이었습니다. 깊은 성찰의 순간들을 시로 남길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위로이자 기쁨이 되었고, 덕분에 집필의 전 과정은 행복한 여정으로 기억됩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책 내용 중에, 제 마음에 반짝이는 구절은 「낮과 밤」이라는 시입니다.

낮도 당신의 것

밤도 당신의 것

빛이든 어둠이든

모두 당신의 소유이며

모두 당신의 세계이다

이 구절은 제게 빛과 어둠을 함께 끌어안는 삶의 태도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낮의 밝음은 기쁘게 맞이하면서도, 밤의 어둠은 견디기 힘들어하곤 합니다. 하지만 결국 낮과 밤은 삶을 만드는 공존 그 자체이며, 모두 우리의 것이고, 빛과 어둠 모두가 삶을 이루는 중요한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이 시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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