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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다를까? 일상에서 알게 된 찐 독일 모습》 임재정 저자 후기

임재정 | 2025-07-17 | 조회 366

1. 《독일은 다를까? 일상에서 알게 된 찐 독일 모습》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이 책을 처음 쓰려고 한 지 어느덧 2년이 되어갑니다. 원고를 완성하고 출판사에 넘긴 지도 석 달이 흘렀고, 마침내 책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열 달의 시간이 필요하듯, 이 책도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림 속에서 조금씩 제 모습을 갖추어 왔습니다. 부모가 되었을 때의 그 설렘과 기쁨을 오랜만에 이 책을 출간하면서 느끼게 됩니다.

2. 《독일은 다를까? 일상에서 알게 된 찐 독일 모습》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책의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이 책은 독일 생활을 처음 접하는 주재원, 유학생, 취업준비생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지에 더 쉽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글입니다. 처음에는 독일 생활을 기록해 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에서 시작했지만, 독일 생활에 관심 있는 사람이 많았고, 많은 이들이 의외로 독일의 현실과 문화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험한 낯선 환경과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이어갔고, 그렇게 모인 이야기들이 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제 이름으로 된 책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는 만큼, 사실관계에 오류는 없는지, 다른 사람이 읽었을 때는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여러 번 점검해야 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이후로는 독일어로 된 뉴스나 자료를 일부러 찾아볼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 책을 쓰면서 다시 독일어를 익히고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글을 쓰면서 아내와 독일에서의 생활을 자주 떠올리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독일 대학에 다니고 있는 아들과도 자연스럽게 연락할 일이 많아졌고요.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이 책에 담긴 모든 내용이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만큼, 한 장면 한 장면이 마치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깊이 남는 일이 있습니다. 책에서도 언급했지만(48페이지), 베를린에서 살던 집주인 노부부를 거의 10년 만에 다시 찾아뵈었을 때, 부모님처럼 따뜻하게 반겨주셨던 그 순간은 평생 잊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가끔 사진과 소식을 주고받으며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잠시 멈추고 독일 관련 뉴스나 책을 읽거나 과거에 찍어두었던 사진을 들여다보며 그 시절을 떠올려보곤 했습니다. 그렇게 하다면, 어느 순간 생각과 문장이 정리되곤 했습니다.

어떤 날은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라 밤늦게까지, 때로는 새벽 일찍 일어나 글을 쓰기도 했고, 책의 내용에 대해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을 더 구체화해 나가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한 권의 책으로 엮이게 되었습니다. 억지로 써낸 문장보다 시간을 두고 스며들듯 써낸 글이 더 오래 남는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새로운 세상에 도전한다는 것은 설레면서도 두려운 일입니다. 두려움에 머무르기보다는, 한 걸음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보시길 응원합니다. 다만 ‘잘 알고 시작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단단한 출발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 책은 낯선 독일 생활을 시작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이렇단 말인가?’ 싶은 일들을 실제 마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독일 땅을 처음 밟는 순간은 분명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그 안에서의 경험은 우리의 삶을 소중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이 독일 생활을 꿈꾸고 준비하는 분들에게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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