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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CH: 곡선으로 지은 사랑
  • 저자김광일
  • 출간일2026-05-08
  • 분야시 · 소설
  • ISBN979-11-7621-215-1(03810)
  • 페이지332쪽
  • 판형128 * 188mm
  • 정가16,800원
김광일
김광일(金光日)

“부서진 조각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단단한 지층이 되어 우리를 받치고 있다.”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60년이 넘는 고난과 영광의 세월을 오직 정결한 문장으로 이겨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해 온 서사의 거장. 쉼표 없이 달려온 긴 시간의 끝에서,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정직하고 아름다운 설계도인 ‘사람’과 ‘사랑’을 마주했다.

그는 하루의 끝에서 가장 좋은 문장을 찾는 남자다.
차가운 숫자의 직선과 유려한 감성의 곡선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하며, 결코 무너지지 않을 단 하나의 ‘아치’를 짓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문장과 음악이 정교하게 맞물리는 그의 세계는 독자들에게 단순한 서사를 넘어 감각의 확장을 선사하는 거장의 기록이 될 것이다.

오늘도 그는 생의 가장 따뜻한 문장을 길어 올리며, 독자의 삶 속에 60년 세월만큼이나 단단하고 깊은 위로의 지층을 다지고 있다.
현재 『뉴욕 밤하늘에 흐르는 아리랑』을 집필 중이다.
이 책의 키워드

 

무너지는 삶을 지탱하는 것은 결국 서로를 향해 굽어지는 유연한 마음

 

직선의 세상에서 곡선의 구원을 꿈꾸다.

곡선으로 지은 사랑>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아치(Arch)’라는 건축적 구조를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가치에 투영한 작품이다. 작가는 중력의 무게를 견디며 하늘을 향해 부드럽게 솟아오른 아치의 형상에서, 고통스러운 삶의 하중을 나누어 짊어지는 사랑과 새로운 시대의 정의를 발견한다.

소설은 각기 다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로에게 기울어지며 하나의 견고한 아치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직선적이고 효율 중심적인 현대 사회에서, 조금은 느리고 휘어질지언정 결코 무너지지 않는 곡선형 관계의 아름다움을 역설한다.

공학적 치밀함과 문학적 서정성의 완벽한 조화

표지에서 느껴지는 푸른빛의 차가운 금속성 골조와 그 사이를 파고드는 온화한 빛의 대비는 이 소설의 분위기를 대변한다. 작가 김광일은 건축학적 지식을 문학적 은유로 치환하여, 사랑을 단순한 감정의 유희가 아닌 삶을 지탱하는 구조적 필연으로 격상시킨다.

부제인 곡선으로 지은 사랑은 강요된 올바름(직선)보다 서로를 보듬는 유연함(곡선)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주제 의식을 관통한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며 자신만의 마음의 아치를 설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일러두기

 

프롤로그

 

1: 튜닝(Tuning) - 운명적인 불협화음의 시작

1: 90도 직각의 세계

[음악 Chet Baker - ‘My Funny Valentine’]

 

2: 라가불린의 연기 속에서

[음악 Dexter Gordon - ‘I’m a Fool to Want You’]

 

2: 테마(The Theme) - 빗물에 젖은 선율

3: 빗소리와 콘트라베이스

[음악 Bill Evans Trio - ‘Waltz for Debby’]

 

4: 0.1mm의 이격(離隔)

[음악 Art Blakey & The Jazz Messengers - ‘Moanin’]

 

3: 임프로비제이션(Improvisation) - 뜨거운 즉흥 연주

5: 물결 위의 즉흥곡

[음악 Stan Getz - ‘Corcovado(Quiet Nights of Quiet Stars)’]

 

6: 앙코르(Encore)의 대가

[음악 Miles Davis - ‘Blue in Green’]

 

4: 텐션(Tension) - 날카로운 직선의 공격

7: 설계의 결함, 마음의 균열

[음악 John Coltrane - ‘In a Sentimental Mood’]

 

8: 숨겨진 악보(The Hidden Sheet)

[음악 Duke Ellington - ‘Caravan’]

 

5: 피날레(Finale) - 우리만의 완벽한 화음

9: 마지막 코러스(The Final Chorus)

[음악 Cannonball Adderley - ‘Autumn Leaves’]

 

10: 페이드아웃은 없다(No Fade Out)

[음악 Louis Armstrong - ‘What a Wonderful World’]

 

에필로그

 

작가의 글

 

감사의 글

 


 

김광일(金光日)

 

부서진 조각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단단한 지층이 되어 우리를 받치고 있다.”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살아온 세월만큼 고난과 영광의 세월을 오직 정결한 문장으로 이겨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해 온 서사의 거장. 쉼표 없이 달려온 긴 시간의 끝에서,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정직하고 아름다운 설계도인 사람사랑을 마주했다.

 

그는 하루의 끝에서 가장 좋은 문장을 찾는 남자다.

차가운 숫자의 직선과 유려한 감성의 곡선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하며, 결코 무너지지 않을 단 하나의 아치를 짓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문장과 음악이 정교하게 맞물리는 그의 세계는 독자들에게 단순한 서사를 넘어 감각의 확장을 선사하는 거장의 기록이 될 것이다.

 

오늘도 그는 생의 가장 따뜻한 문장을 길어 올리며, 독자의 삶 속에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단단하고 깊은 위로의 지층을 다지고 있다.

현재 뉴욕 밤하늘에 흐르는 아리랑을 집필 중이다.

 


 

모든 것이 각진 세상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받기 쉽습니다. 이 소설은 타인과 부딪히지 않고 부드럽게 안아주는 법, 그리고 그 유연함이 어떻게 가장 강력한 지지대가 되는지를 아름다운 문체로 증명해 냅니다. 삶이라는 거대한 하중 아래 흔들리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아치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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