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두 개의 시계, 두 개의 시간
당신은 어떤 시간을 차는가
  • 저자임재영
  • 출간일2026-05-13
  • 분야인문
  • ISBN979-11-7621-209-0(03320)
  • 페이지284쪽
  • 판형128 * 188mm
  • 정가18,000원
임재영
임재영(필명: 공원)

공원(公園).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숨 쉬고 쉬어가는 곳. 글이 그런 자리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택한 이름이다. 사물에서 시작해 인간으로 돌아오는 글을 쓴다.

아날로그 시계와 스마트워치를 번갈아 차면서 한 가지를 알게 되었다. 손목에 닿는 물건이 바뀌면 하루의 질감이 달라진다는 것. 그 경험은 질문이 되었다. 스위스의 300년과 실리콘밸리의 10년은 시간을 어떻게 다르게 다뤘는가. 『두 개의 시계, 두 개의 시간』은 그 질문에서 시작된 책이다.

연세대학교에서 MBA를 마쳤다. 삼성경제연구소와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일했으며, IT 스타트업 대표를 지냈다. 2015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 서울 전시에 도슨트로 참여하며 스위스 시계 장인들의 세계와 처음 깊이 맞닿았다.

현재 인터밸류 대표. 강연과 글로 의사결정자들을 만난다. 사물 인문학 시리즈의 다음 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가제 『더 힌지: 가위의 인문학』, 『인그레이빙』.

 블로그 blog.naver.com/gongwonwriter
이 책의 키워드 #두개의시계 #두개의시간#사물인문학#기계식시계

처음으로 손목을 내려다보게 됐다.” - 배우 류승룡

 

이 책은 하나의 사물에서 출발해 인간으로 돌아오는 본격 인문 에세이다. 시계라는 손목 위의 한 사물을 통해, 현대인의 시간 감각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가를 추적한다.

 

1883년 미국 표준시 도입에서 2025AI 의료 예측까지, 140년의 시간을 가로지른다. 스위스 쥐라 계곡의 장인 전통과 실리콘밸리의 데이터 자본주의가 손목에서 충돌하는 지점을 그리되, 어느 한쪽 편을 들지 않는다. 두 시계가 만드는 두 시간을 나란히 놓고, 그 차이의 지형도를 그린다. 그리고 두 시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세 번째 좌표로 을 제시한다.

 

이 책은 처방전이 아니다. 모르고 집으면 습관이고, 알고 집으면 선택이라고만 말한다. 시간에 대한 최소한의 주권이 거기에 있다고.

 

정신의학자, 기업가, 경영학자, 철학자, 배우다섯 직역에서 보낸 추천사가 보여주듯, 이 책은 시계 책이지만 시계 책에 머물지 않는다.


추천사

프롤로그.

 

 

1. 우리는 언제 시간을 잃어버렸는가

두 개의 정오

시간이 돈이 되던 날

손목 위로 올라온 시간

 

2. 영원을 만드는 사람들

영원의 산실

영속성과 아름다움

쿼츠의 습격과 영속성의 반격

영속은 어떻게 증명하는가

 

3. 나를 읽는 시간

손목을 향한 경주

One More Thing

트로이의 목마

 

4. 두 개의 시간

손목 위의 두 언어

감각의 외주

제도가 된 손목

영원의 그림자

두 개의 시간

 

 

못다 한 이야기 - 아직 오지 않은 정오

에필로그. 여전히,

 

부록 1. 시간의 연대기

부록 2. 시간의 이름들

 

참고문헌


임재영(필명: 공원)

 

공원(公園).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숨 쉬고 쉬어가는 곳. 글이 그런 자리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택한 이름이다. 사물에서 시작해 인간으로 돌아오는 글을 쓴다.

 

아날로그 시계와 스마트워치를 번갈아 차면서 한 가지를 알게 되었다. 손목에 닿는 물건이 바뀌면 하루의 질감이 달라진다는 것. 그 경험은 질문이 되었다. 스위스의 300년과 실리콘밸리의 10년은 시간을 어떻게 다르게 다뤘는가. 두 개의 시계, 두 개의 시간은 그 질문에서 시작된 책이다.

 

연세대학교에서 MBA를 마쳤다. 삼성경제연구소와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일했으며, IT 스타트업 대표를 지냈다. 2015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 서울 전시에 도슨트로 참여하며 스위스 시계 장인들의 세계와 처음 깊이 맞닿았다.

 

현재 인터밸류 대표. 강연과 글로 의사결정자들을 만난다. 사물 인문학 시리즈의 다음 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가제 더 힌지: 가위의 인문학, 인그레이빙.

 

블로그 blog.naver.com/gongwonwriter


추천사

 

기기가 감각을 바꾸고, 바뀐 감각이 마음을 바꾼다는 이 책의 논증은 정신의학적으로 정확하다. 그리고 이 책은 처방전을 내리지 않는다. 의사로서, 그 절제가 오히려 독자를 치유한다고 생각한다.”

이시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수백 시간을 들여 하나의 시계를 만드는 장인. 우리 준오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인재들도 30개월 동안 500학점 중 최소 350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비로소 첫 커트가 허용된다. 분야는 다르지만, 손의 기술이 시간 위에 쌓이는 방식은 같다.”

강윤선, 준오헤어 의장·창업자

 

나는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을 연구하며, 혁신의 출발점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임을 확인해 왔다. 이 책이 같은 결론에 전혀 다른 길로 도달하는 것을 보며 놀랐다.”

김기찬, 프레지던트대학교 국제총장, 현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의장

 

경영자에게 이 책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효율이 유일한 언어인 시대에, 효율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가치가 왜 더 비싼 값을 받는지를 이 책은 증명한다. 대체 불가능한 것을 만드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모든 산업에 통하는 생존의 문법이다.”

김형철,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철학자

 

책을 받아 들고 한참 봤다. 시계 책인가 싶었는데 읽고 나서야 알았다. 이건 결국 나한테 하는 얘기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손목을 내려다보게 됐다.”

류승룡, 배우

 

 

 

출판사 서평

 

손목 위의 물건 하나가 하루의 질감을 바꾼다. 이 책은 그 사실에서 출발한다.

 

아날로그 시계를 차면 시간이 흐른다. 초침이 원을 그리고, 알림은 오지 않고, 시간은 끊기지 않는다. 스마트워치를 차면 시간이 쪼개진다. 걸음 수, 수면 점수, 심박수, 아직 채우지 못한 활동 링시간은 데이터가 되어 화면 위에 나열된다. 한 사람이 보내는 같은 하루인데, 손목 위의 시계가 바뀌면 시간이 바뀐다.

 

저자는 이 경험을 스위스 시계 300년 역사 위에 놓는다. 1883년 미국 전역에 표준시가 도입되던 날, 농부가 회중시계를 꺼내 들던 장면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수백 개의 지역 시간이 네 개로 통합되고, 시간의 주인이 태양에서 철도로 넘어간 날. 9분의 차이가 사라진 순간부터, 시간은 더 이상 자연이 아니라 제도가 되었다.

 

1장은 시간이 어떻게 돈이 되었는지를 추적한다. 프랭클린의 시간은 돈이다.”에서 테일러의 스톱워치까지, 시간이 경제적 자원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따라간다. 2장은 스위스 쥐라 계곡으로 들어간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270, 브레게의 투르비용, 쿼츠 쇼크에서 살아남은 블랑팡, 발레 드 주의 독립 시계공 필립 듀포태엽과 톱니바퀴가 만들어 낸 영원의 시간을 기록한다. 3장은 센서와 알고리즘이 손목에 도달하는 과정이다. 조니 아이브의 첫 구상, 애플 하트 스터디 41만 명, ECG 기능의 FDA 승인시계가 착용자를 읽기 시작한 순간을 포착한다.

 

4장에서 두 시간이 충돌한다. 파텍 필립의 다음 세대를 위해 잠시 맡아두는 것과 애플의 건강의 미래는 당신의 손목 위에가 나란히 놓인다. 스마트워치를 벗었는데도 진동을 느끼는 유령 진동 증후군’, 수면 점수에 집착하다 잠을 망치는 오소솜니아’, 걸음 수가 보험료를 결정하는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센서가 몸에 새기는 흔적과 제도로 확장되는 과정을 추적한다. 동시에, 기계식 시계의 그림자도 외면하지 않는다. 포장을 뜯지 않은 채 정가의 열한 배에 낙찰되는 시계, 데이터에서 벗어날 자유가 가장 비싼 자유가 되는 시대다.

 

이 책의 힘은 어느 한쪽 편을 들지 않는다는 데 있다. “스마트워치를 벗어라.”, “기계식 시계를 차라.”도 아니다. 두 시계가 만드는 두 시간을 나란히 놓고, 그 차이의 지형도를 그린다. 그리고 두 시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시간으로 을 놓는다. 바늘도 아니고 센서도 아닌, 횡격막의 수축과 이완으로만 존재하는 시간. 그것이 이 책이 찾은 세 번째 좌표다.

 

시계에 관한 책이지만, 결국 시계를 차는 사람에 관한 책이다. 아침마다 서랍장 앞에 서서, 오늘은 어느 쪽을 찰까 고르는 그 사람. 모르고 집으면 습관이고, 알고 집으면 선택이다. 이 책은 그 을 위한 지형도다.


 

저자의 다른책 바른북스에서 저자의 다른책도 함께 접해보세요!
도서 구매 사이트 이 책을 다양한 사이트에서 만나보세요!

출판상담문의

오전 9시 ~ 오후 6시
070-7857-9719

출판문의 및 원고접수
barunbooks21@naver.com

#채널 바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