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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진로와 진로설계
진로는 직업이 아니고, 경력은 취업이 아니다
  • 저자김환식
  • 출간일2026-02-17
  • 분야인문
  • ISBN979-11-7621-056-0(93370)
  • 페이지280쪽
  • 판형147.8 * 224.7mm
  • 정가25,000원
김환식
김환식

대한민국 정부, 유네스코(프랑스 파리 본부·태국 방콕 사무소),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인덕대학교,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교육부 등에서 일을 했다. 「근로자 학습권」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연구 분야는 직업교육, 평생교육, 역량개발이며, 정책과 법을 주로 연구한다. 공직(公職) 이후에는 개인 연구소인 ‘교육과 사회의 대개조 연구센터(RESET: Research Center for Societal and Educational Transformation)’를 설립해 생성형 AI를 연구조원으로 두고, 교육과 사회 시스템의 혁신과 관련된 글을 쓰고 있다. 공저(共著) 포함 20여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다수의 정책연구를 수행하였고, 충남대(국가정책대학원)를 포함한 현재 여러 대학에서 강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의 키워드 #진로교육 #진로지도#진로상담#경력개발

이 책은 진로를 다시 정의하는 데서 출발한다. 진로는 더 이상 청소년기의 직업 선택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진로는 생애 전반에 걸쳐 반복되는 학습··전환·성찰의 과정이며, 개인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설계하고 재설계해 나갈 것인가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이다. 교육도 평생학습이듯이, 진로도 생애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진로교육과 정책은 여전히 학교 단계, 취업 시점, 단기 선택에 머물러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비판적으로 진단하며, ‘선택 중심 진로에서 설계 중심 진로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제안한다. 또한 진로를 일 중심에서 학습과 삶이 중심이 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존의 WLB에서 Learning이 추가된 WLLB를 새롭게 강조하면서, 인생의 학습 3단계에 맞춰 진로도 3단계로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Prologue

 

1.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용어 이해

1. 진로란?, 직업이란?, 경력이란?

2. 진로, 직업 그리고 경력의 관계

3. 진로발달(Career Development)

4. 진로발달의 이중 사이클 구조(Dual-cycle Model of Career Development)

5. 진로발달에 대한 다양한 이론

6. 진로관리역량(Career Management Skills)

7. 호주의 진로관리역량(Career Management Competencies) 체계

8. 진로교육(Career Education)

9. 진로지도(Career Guidance)

10. 진로상담(Career Counselling)

11. Path, Pathway 그리고 Design

 

2. 진로의 패러다임 전환

1. 생애 기반 진로

2. 설계 중심 진로

3. 지속적 성찰과 재구성의 중시

4. 학습 중심 진로

5. 역량 누적의 강조

6. 진로권의 보장

7. 행정과 서비스의 통합·연계

 

3. 새로운 진로 시스템의 실행 전략

1. 가칭 생애 진로 발달 및 진로 설계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

2. 자격제도와 인력구조 개편

3. 학습계좌제의 적극적 활용

4. 통계 표준 정비와 노동시장 정보 확충

 

4. 결론

 

Epilogue

 

부록 1. 가지 않은 길- 생애 진로 관점에서 읽기

부록 2. 도서관을 진로상담의 거점으로


김환식

 

직업교육평생교육인적자원개발을 중심으로 정부대학교연구소외국정부국제기구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정책과 연구를 병행했다교육시스템을 평생학습과 학습권을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으며경제성장 규모에 걸맞게 대한민국 사회시스템도 자유권과 사회권이 고루 존중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새로운 사회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들고 있다교육과 사회의 대개조가 대한민국을 살리고 성장시키는 방안이라고 믿고 생성형 AI를 연구조원으로 둔 채 비법정 개인연구소인 RESET을 운영하고 있다정부에 있을 때에는 진로교사 자격제도를 만들기도 했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진로를 직업 선택의 문제로 다뤄왔다.

학교에서는 진로를 가르쳤지만, 삶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흘러갔다.

취업 이후의 전환, 경력의 단절, 학습의 재시작은 개인의 몫이 되었고,

경험은 쌓였지만 역량은 누적되지 않았다. 이 책은 이러한 불일치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진로를 특정 시점의 선택이 아니라, 생애 전반에 걸쳐 반복되는 설계와 재설계의 과정으로 재정의한다. 그리고 그 핵심을 ‘self-system’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같은 경험을 하고도 어떤 사람은 성장하고, 어떤 사람은 소진되는 이유는 경험의 양이 아니라, 경험을 역량으로 전환하는 내부 체계의 유무에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진로를 개인의 문제로만 환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진로 설계 역량이 개인에게 귀속되더라도, 그것이 형성·유지·확장되기 위해서는 공적 학습 체계와 정책적 지원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학교 이후의 진로 공백, 성인학습자의 학습권 문제, 전환기 지원의 부재는 개인의 준비 부족이 아니라, 제도의 실패라는 진단이다.

이 책은 진로·직업·경력·학습이라는 익숙하지만 혼용되어 온 개념들을 정교하게 구분하고, 국내외 진로정책과 교육 체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생애 기반, 학습 중심 진로 설계 체계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청소년 중심 진로교육을 넘어, 재직자·전환기 성인·은퇴 이후까지 포괄하는 진로의 확장된 지평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한 진로 가이드북이 아니다. 진로를 둘러싼 교육, 정책, 제도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되묻는 이론서이자 실천서이다.

진로를 다시 설계하고자 하는 개인에게는 사유의 틀을, 교육자와 정책가에게는 진로교육과 진로정책을 재구성할 수 있는 분석의 기준을 제공한다. 진로를 취업 기술이 아니라 삶을 설계하는 공적 역량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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