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으로
예술에서 항상 새로운 주제를 사용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제로 같은 주제를 수만 명의 예술가들이 사용한다고 해서 예술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작품의 주제에서 그것을 누가 먼저 시작했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익숙한 주제더라도 ‘작가적 시선’과 ‘작가의 사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미술의 창조성, 예술가의 소통법> 중에서
대중은 변한다. 대중의 코드와 기호도 변하며, 유행도 변한다. 또한 시장의 가치도 영원하지 않다. 예술은 오락이 아니며 상업적 수단도 아니다. 그래서 어떠한 예술가들의 ‘솔드 아웃’이나, 미술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되어 유명해진 작가들의 이슈에 흔들리는 작가의 그림은 위험하다. 작품에 세속적 욕망이 들어가는 순간, 대중은 이를 외면하게 된다.
- <비싸다고 좋은 작품일까?> 중에서
◆ 출판사 서평
현명한 아트 컬렉터를 위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
《초보 아트 컬렉터를 위한 멘토링》은 다르다. 깊이가 있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예술의 세계로 안내하면서도 좋은 점만 다루지는 않는다. 아트 컬렉터로서 갖춰야 할 역량과 지식, 마음가짐에 대한 저자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겼다.
저자는 현명한 아트 컬렉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술적 안목을 길러야 할 것을 강조한다. 안목은 쉽게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예술 작품을 직접 보면서 예술적 감각과 감상력을 향상시켜야 하고, 작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와 각종 도서를 보면서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이렇듯 컬렉터의 세계는 쉬운 길이 아님에도 오로지 돈, 즉 수익 창출이라는 헛된 꿈을 안고 컬렉팅의 세계로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실패한다.
그래서 저자는 아트 컬렉팅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상식과 왜곡된 관점에 물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예술에 대한 기본적 이해나 애정 없이, 또 미술시장에 대한 개념과 올바른 접근 태도가 아닌 채로 아트 컬렉팅에 뛰어들지 말라는 진심이 담긴 당부다.
이러한 당부와 함께 《초보 아트 컬렉터를 위한 멘토링》은 현대미술을 아직 잘 모르는 초보 아트 컬렉터들뿐만 아니라 갤러리스트를 꿈꾸는 사람들과 아티스트에게도 필요한 가이드북으로, 매우 유용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전달한다. 미술을 감상하는 방법과 인문학적인 접근법을 설명하고, 아트 컬렉팅이라는 취미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컬렉터로서 아트테크와 미술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초보 아트 컬렉터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시장과 아트테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현대미술과 아트마켓, 아트테크에 대한 지식을 쌓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