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삶의 터전》 최해천 저자 후기
최해천 | 2026-02-25 | 조회 62
1. 《기울어진 삶의 터전》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남이 쓴 글만 읽던 내가 어느 날 갑자기 나 자신이 집필하여 출간하다 보니 아직도 그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글 쓴 경험이 전무한 나도 집필을 시작하여 어느덧 결실을 보게 되었는데 독자 여러분도 누구나 집필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내가 만든 책을 책꽂이에 꽂아두고 또 독자분들이 내 책을 펼쳐본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큰 감동이 밀려옴을 어떻게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2. 《기울어진 삶의 터전》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중고 동기 동창회와 직장 퇴직자 동우회 밴드에 토막 이야기를 조금씩 올리다 보니 어느 날 고교 동기 동창생 중 한 명이 글을 읽어 보니 나쁘지 않다며 올린 글을 모으고 새로 보충하여 수필집으로 한번 집필해 보면 어떻겠냐고 권유하길래 시작해 보았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본 글은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유아 시절부터 노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밴드의 토막 이야기를 읽어 본 부산에 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기 동창생 중 한 명이 “이 글은 일기장이나 메모 기록을 보고 적지 않으면 도저히 적을 수 없는 글이다!”라고 하길래 내가 그에게 “나는 일기를 써서 보관한 적도 없었을뿐더러 수십 년 후 책을 쓰기 위하여 그 당시 메모를 한 적도 물론 없었다.”라고 진심을 얘기했으나 그가 믿지 않아 몹시 서운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필 시 다른 도서의 내용을 인용하게 되면 그 내용이 등장하는 책 페이지까지 표시하여야 하는 등의 법 규정 때문에 알고 있던 책 내용이었지만 보관하던 책을 다시 꺼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으나 집필은 대체로 무난히 이루어졌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책 소제목 ‘신의’ 편에 등장하는 W 과장이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나에 대한 신의를 지키기 위하여 마지막까지 분투한 그 사실을 글로 전할 때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글을 토막 이야기로 적다 보니 큰 어려움은 별로 없었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충분한 휴식과 수면 후 글을 쓰면 문장이 더 잘 풀리겠지요.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이 책에는 우리가 한 번씩 스쳐 지나가 잊고 지냈던 과거의 사실이나 그 시절의 사회상 등이 주로 담겨 있습니다. 독자분들이 이 글을 통해 지나간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다시금 꺼내어 즐기실 수 있다면 저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겠습니다. 특히 어떤 이야기는 여러분의 눈시울을 적실만큼 깊은 울림을 줄지도 모릅니다.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음의 여유와 정서적인 위안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감히 권해드립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지친 일상에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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