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하나의 근본적인 화두를 던집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저자는 현대 문명이 마주한 인간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의 답을 유학, 그중에서도 성리학과 한국의 이기철학에서 찾습니다.오랜 세월 인간의 본성과 삶의 방향을 탐구해 온 유학의 본래 정신을 되짚으며, 인간 본성의 선함과 존엄을 회복하는 학문으로서 그 의미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인간이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철학적 토대를 모색하고, 모방을 넘어 창조로 나아갈 한국 문화의 정신적 기반을 탐색합니다.전통과 현대, 동양의 사상과 미래 문명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 책은 유학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오늘의 삶에 다시 적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유학을 제안합니다.
어떤 단어라도 그 단어의 정의 자체는 동일하지만, 개인이 가지는 의미는 상이하기 마련이다. 이 시집의 시들은 생각의 폭을 피워내는, 물에 떨군 잉크 같은 책을 구상하고 펴낸 작품들이다. 저자의 시를 읽은 사람들은 ‘이 시 좋다’ , ‘인상적이다’ 같은 평가를 넘어 시에서 다뤄지는 단어, 감정, 또는 정서에 대해 심층적으로 생각해 보고 자신만의 뜻을 가져 보며 삶에 색과 향을 직접 추가할 수 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에게 좋은 자취를 남길 수 있는 꽃밭 같은 책이 되길 바라며 심고 가꾼 시들을 내놓고자 한다.
‘스삭스삭’ 지하방의 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그곳엔 정말 귀신이 산다.어머니를 여의고 홀로 남겨진 소년 성재가 찾아든 낡은 지하방 B01호. 밤마다 들려오는 기괴한 소리에 공포에 떨던 성재는 어느 날 닫혀 있던 문이 열리며 뜻밖의 존재와 마주한다.외로움의 끝에서 만난 소년과 귀신, 그리고 저마다의 상처를 품은 사람들이 엮어가는 우정과 용서의 성장 드라마. 이들은 서로의 아픔을 단번에 해결해 주지는 못하지만, 곁에 머물고, 이름을 불러주고, 조용히 손을 내미는 방식으로 서로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B01호에는 귀신이 산다』는 결국 사람은 사람을 통해 위로받고, 누군가의 존재로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믿음을 담은 이야기이다. B01호의 낡은 문이 열릴 때, 당신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따뜻한 문장들이 시작된다.
누가 수필을 따분한 장르라 했는가. 이야기꾼의 자질이 이토록 뛰어난 글을 본 적이 언제였던가 싶다. 상투적인 인식을 쉴 새 없이 깨뜨리는 전복적 상상력, 까다로운 실감을 놓치지 않는 진술, 서술자의 눈빛을 늘 낮은 곳에 두는 겸양은 소위 자기고백적 장르로서 수필을 사소하게 여기는 통념을 일거에 뒤엎어 버린다. (작가 김형수)농담을 거는 대상은 독자이지만 이 작가가 말을 거는 존재는 신이다. 신에게 대들고 화내고 투덜거리고 농담 따먹고, 경우에 따라서는 맞먹으려고 한다. 이런 거대담론의 작가가 있었나. 가장 근본적인 물음을 묻는 자를 존재론자라고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작가는 존재론적 작가다. (문학평론가 김종완)
마케팅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현대카드, 카카오, 원티드, 두잇, 미리디(미리캔버스). 화려해 보이는 이력 뒤에는 실은 숱한 실패와 치열한 고민이 있었다.저자 서민웅은 16년간 현장에서 마케팅을 해오며 얻은 나름의 답을,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까지 숨기지 않고 이 책에 담았다.이 책은 현장에서 마케팅을 하면서 마주치는 질문들에 저자 나름의 언어로 답을 정리한 살아 있는 마케팅 개념서다.“애매하면 망한다”, “노출이 매출을 만든다”, “신규 유입지표는 과소평가 되었다”. “퍼널 최적화보다 Growth Chunk가 중요하다”, “ROAS는 당신의 마케팅을 망하게 할 수 있다”와 같은 다소 도발적인 주장이 실전의 언어로 쓰여 있다.마케팅을 하고 있는 사람, 마케팅을 시작하려는 사람, 그리고 마케팅을 잘한다는 것이 도대체 어떤 건지 궁금한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든든한 힌트가 되어줄 것이다.
“당신의 삶은 결코 망하지 않았다.”시대의 골을 넘어 청춘과 부모 세대에게 건네는 다정한 이야기.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쉽게 말하는 요즘입니다. 자녀들은 부모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부모들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자녀의 눈치를 보며 외로워합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생긴 마음의 골을 소박하게나마 풀어보고 싶었습니다.부모님이 흘린 땀방울에 존중과 감사를 전하고, 매일 성실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에게는 ‘잘하고 있다.’라는 따뜻한 응원을 하고 싶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그저 남루하고 대단할 것 없는 삶이라도, 그 안에는 소중한 것을 지켜내기 위해 평생을 바친 한 사람의 뜨거운 인생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지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당신의 삶은 결코 망하지 않았다.”라는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비트 위에서 읊조리던 은유의 문장들, 삶의 언어로 풀어내다.”《래퍼의 노트》는 삶의 인상적인 순간을 자연주의적으로 표현하는 아티스트 JB Kim의 가사를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에세이다. ‘래퍼의 가사는 어떻게 탄생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 책은, JB Kim이 통과해 온 혼란스러운 어린 시절과 자아에 대한 성찰, 그리고 꿈과 사랑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고 있다.마치 래퍼의 비밀 노트를 훔쳐보는 듯한 솔직함, 정형화된 문법을 깨고 리듬감 있게 전개되는 문장들은 마치 한 편의 긴 랩을 읽는 듯한 신선함을 선사한다. 나만의 박자를 잃어버린 청춘들과 창작을 꿈꾸는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한 권의 노트를 선물한다.
바다를 오래 바라본 사람은마침내 하나의 섬이 된다사람은 어느 순간자신의 자리 하나를 얻는다그 자리가 섬인지도 모른 채바다를 건너는 이들은유현수의 시집을 덮으며알게 된다사람은 누구나하나의 섬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마을에서 태어나 자라며 겪게 되는 물질적 빈곤과 자연의 풍요를 노래한 한 편의 서정시.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그때 그 시절의 풍경을 슬프도록 아름답고 눈물겹게 아련한 기억으로 되살린 어른들의 수채화. 한 소년의 어린 시절과 성장하여 육지로 나가 겪게 되는 한국현대사의 아픔이 절절하게 묘사된 개인사와 현대사가 버무려진 자전 일기. 소년에서 노년까지 한 사람의 전 생애적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다양한 주제와 저자의 방대한 독서량에 비례하여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한 냉철하고 이성적인 비판을 통해 소금 냄새 풍기는 바닷가에서 최루 연기 자욱한 광화문까지 다독의 향기에 빠질 수 있는 책.
낚시 도중, 한순간의 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가까스로 살아 돌아온 동철.그런 그를 통해 저자는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담담하게 풀어나간다.그 밖에도 그리운 엄마의 발자취를 좇는 <엄마>,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미>, 저자만의 유머가 섞인 <돌> 등 세심한 관찰이 곳곳에 녹아 있는 총 17편의 이야기가 수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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