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학교교육’이라는 익숙한 틀을 근본에서 다시 묻고, 이를 ‘학습제도(learning system)’로 재구성하려는 시도이다. 유치원부터 대학교에 이르는 기존 학제 중심 사고를 넘어, 학습자의 성장과 전이를 중심에 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공통 교육과정과 선택 교육과정을 이원적으로 재정립하고, 선택은 단순한 과목 고르기가 아닌 ‘경로(pathway) 설계’의 문제임을 밝힌다.역량 중심 교육의 모호한 담론을 넘어, capacity–capability–competency로 이어지는 구조적 개념을 통해 교육과정 설계의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교과 중심 교육의 한계를 지적하며, 교육과정 총론과 각론의 정합성, 과정–전달–평가의 일관성을 강조한다. 고교학점제, 중점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등 최근 정책 이슈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면서 실질적인 대안을 제안한다. 교사와 학교의 역할 역시 재정립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교육역량뿐 아니라 대외관계와 협력 역량의 중요성을 제시한다.이 책은 선언적 개혁이 아닌 ‘작동하는 교육개혁’을 목표로, 정책·법·현장의 연결을 함께 고민한다. 결국 교육은 ‘가르침의 체계’가 아니라 ‘학습의 체계’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주장한다. 학령기 중심 교육을 넘어 평생학습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 번째 출발점이자, 교육개혁 3부작의 출발점이 되는 책이다.
“왜 여러 번 복음을 들어도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가?” 디지털 미디어와 과학적 사고, 그리고 다원화된 가치가 공존하는 21세기. 전통적인 전도 방식이 소통의 한계에 부딪힌 오늘날, 우리는 시대를 관통하는 새로운 복음 제시의 언어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복음을 이성적으로 설명하면서도 영적인 뜨거움을 놓치지 않으며, 독자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라는 거대한 지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발견하게 돕습니다. 각 장이 긴밀하게 연결된 이 책은 전도 대상자의 영적 상태에 맞춰 최적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길을 잃은 현대인들에게는 명쾌한 해답을, 신앙의 본질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선사할 것입니다.
정답이 넘쳐나는 시대, 사람은 무엇으로 선택받는가AI가 답을 만드는 순간, 인간의 질문이 더 중요해졌다 우리는 지금, 이전과 전혀 다른 기준 위에 서 있다. 질문 몇 줄이면 보고서가 만들어지고, 복잡한 정보는 순식간에 정리된다. 오랜 시간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더 이상 절대적인 경쟁력이 되지 않는 시대다. 그렇다면 이제 무엇이 사람을 선택하게 만드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당신은 지금 어떤 질문을 가지고 있나요?“인생이든 사업이든, 결국 질문한 대로 흘러간다.” 《AI 시대의 질문들》은 기술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콘텐츠, 데이터, 로봇, 농업, 모빌리티, 결제, 그리고 전문직까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변화를 통해 AI 이후 인간의 역할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서울대학교 ABC(Big Data AI CEO) 과정에서 만난 일곱 명의 저자는 각자의 분야에서 직접 마주한 문제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이 아니라 ‘판단’과 ‘해석’의 중요성이 어떻게 커지고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이 책이 던지는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정보가 넘쳐날수록 중요한 것은 더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를 결정하는 힘이다. 기술이 빨라질수록 방향을 설정하는 능력은 더욱 중요해진다. 자동화가 확장될수록 책임의 기준은 더 선명해진다. 결국 인간의 경쟁력은 지식의 양이 아니라 질문의 깊이와 판단의 기준에서 갈리기 시작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기술 활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더 본질적인 질문을 남긴다. 나는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사람인가. 나는 어떤 선택에 내 이름을 걸 수 있는가. AI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기술을 잘 쓰는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 질문을 끝까지 따라가게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장인, 장모, 필자 부부, 두 딸, 3대가 21세기 콘크리트 아파트에서 마찰 없이 ‘공생’한 이야기. 3대의 공생을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의 존재를 의식하며 들고 날 때, 식사할 때 아이들이 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이야기, 손녀들이 자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사랑을 되돌려드리는 이야기, 대가족의 공생이 흔하지 않은 시대에 ‘2인자’였던 필자가 대가족 공생의 최대 수혜자였음을 고백한 이야기.
한정화의 시는 연륜이 느껴지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젊음이 있다. 그의 시는 기발하면서 낯설지만 친근함이 있다. 또한 역설적 깨달음을 주는 다수의 시는 삶의 고통을 툭툭 털어내고 울다가 웃게 만드는, 읽으면 읽을수록 기대하게 만드는 반전의 매력이 있다.이번 시집에는 유독 아픈 사람들의 슬픔에 공감하는 시들이 많다. 어설픈 위로가 아닌 정확한 인식을 통해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그의 슬픔의 언어들은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주는 강한 힘이 있다. 얕은 감성보다는 깊은 절박함에서 나오는 진심이 보석처럼 빛난다.개인, 가족, 이웃, 사회, 국가. 온 지구상이 폭력과 싸움으로 가득 차 있다. 지금도 전쟁 중인 세계 곳곳에 시인의 ‘시적 허용’이 통하면 좋겠다.죽음은 끝이 아니라 삶의 일부다. 한정화의 시는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해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 질문을 던진다. -권미란
저자의 글은 일상적 소재를 서사적 기법으로 펼쳐내기에 잘 읽힌다. 작품을 관통하는 일관된 가치는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평범한 생활인의 눈에 비친 사회의 모습과 세상사를 나름의 관점과 사유로 예리하게 조명하며 삶에 대한 성찰적 인식과 철학적 가치를 정립해 간다.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겪은 다양한 경험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며 교육적 가치를 깊이 있게 담보해 내는 힘이 느껴진다. 또한 일상 속 인연들과의 이야기를 진솔한 언어로 토로하며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감성의 폭을 넓혀가는 따스한 인간적 진실을 느낄 수 있다.
《안개꽃 시대: 소설에 명리를 풀이한》은 단편소설에 명리(사주팔자)를 풀이한 것으로, 매우 독특한 구상의 결과물이며 재미있다. 주인공들의 문복을 단편으로 엮고 그들의 사주를 풀이한 《안개꽃 시대: 소설에 명리를 풀이한》 책이다.특히 사주팔자 풀이는 남다른 명철한 해석이다. 이런 책은 흔치 않다. 흥미진진하게 읽힐 것을 장담한다.삶은 내가 스스로 풀어가는 인생의 길이다. 그 길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이 이 책 속에 나열되어 있다.누구의 삶이든 운명은 주어진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이 또한 이 책의 핵심적인 관점이다.
그때 우리는 미완성이었다.같은 날 태어난 여름과 푸름열다섯 여름, 여름의 세상이 무너졌다.우리는 이 여름을 이겨낼 수 있을까?누군가는 처음 만나게 될 살아남은 성폭력 생존자의 이야기- 이 여름이 당신을 살릴 단 하나의 구원이 되기를.
걷다가 시가 되었습니다.바람이 스친 자리, 계절이 머문 자리입니다.매 순간 떠오른 상념과 작은 흔적들의 기록입니다.길에서 만난 꽃들에게 남기고 온 사랑의 마음도 적었습니다.
이 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의 빛 뒤에 가려진 우리나라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현실에 대해 반도체 산업 현장과 팹리스 경영에서 30여 년간 실무 경험을 쌓은 저자들의 통찰과 경험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반도체 제조 강국이 되었지만 설계·IP·플랫폼 생태계는 왜 취약한지 그 구조적 원인을 분석한다. 또한 팹리스 성장의 제약, 파운드리 중심 투자 전략의 한계, 단절된 산업 생태계 문제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AI·자동차·IoT 시대로 전환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시스템 반도체의 전략적 전환을 제안한다. 또한 단기 성과 중심의 정책 구조와 연구개발 관리 체계의 문제와 해법을 제시했다. MPC 기반 공통 플랫폼, 설계 인프라 공유, IP 축적 전략 등 실행 가능한 대안도 제시한다. 이 책은 메모리 반도체 강국을 넘어 한국 반도체 산업이 ‘종합 시스템 반도체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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