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천하시대 한국 산업의 길, 『트랜스패런시』 책 소개물량과 속도로 거대한 중국을 이길 수 있는 ‘빠른 추격자’의 시대는 완전히 끝났습니다.단기 차익과 외형 부풀리기에 매몰된 ‘껍데기 산업’으로는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산업이 쥐어야 할 새로운 100년의 생존 무기는 바로 ‘투명성(Transparency)’입니다.투명성은 단순한 도덕적 수사가 아니라,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실존적 산업’을 구축하기 위한 절체절명의 경쟁 요소입니다.기후와 인권 등 투명한 데이터를 증명하지 못하면 시장 진입 자체가 봉쇄되는 글로벌 규범 권력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치명적인 오류마저 숨김없이 공유하는 ‘지적 정직함’이 ASML, TSMC, 엔비디아를 대체 불가능한 초격차 기업으로 만들었습니다.압도적 자본 없이도 투명한 연대와 신뢰 자본으로 세계 산업을 제패한 덴마크와 에스토니아의 기적은 우리에게 명확한 나침반이 됩니다.타율적인 밀실 관행을 부수고, 대자연의 진실과 양심 앞에 당당히 서는 주체적이고 정직한 ‘단독자’들을 길러내야 합니다.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누구도 배제할 수 없는 린치핀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생태계가 의존하는 투명성의 표준이 되어야 합니다.껍데기를 깨고 진정한 글로벌 룰세터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 산업의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돌파구, 그 위대한 통찰을 이 책에서 만나보십시오.
“우리는 배신하지 말자.”라는 약속을 걸며 끈끈한 우정을 다짐했다. 책, 그날의 약속은 학생 5명의 우정이 여러 사건을 거치며 몇 발자국 더 단단해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책을 다 본 사람들은 자신의 곁에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옆자리를 지켜준 사람이 떠오르는 책. 상처를 받아도 자신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을 다시 한번 바라본다면, 자신도 모르게 미세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AI가 답을 주는 시대, 우리는 다시 공간을 묻게 된다.이 책은 미래교육의 핵심을 기술이나 장비가 아니라, 사람의 배움이 실제로 일어나는 공간에서 찾는다. 아이가 어디에 앉는지, 누구와 마주 보는지, 어디에서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는지에 따라 배움의 질은 달라진다. 저자는 교실을 단순한 방이 아니라 주의와 관계, 시도와 성장이 흐르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읽어낸다. 복도와 도서관, 일터와 도시까지 확장되는 시선 속에서 공간은 더 이상 배경이 아니라 배움을 조직하는 조건이 된다. 이 책은 인천 제물포 AI융합교육센터라는 실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왜 인간에게 더 좋은 공간이 필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또한 관점을 넘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질문과 실천의 도구까지 제시하며, 교육공간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한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응급실의 야전병원, 그곳에서 마주한 가장 날것의 생명과 동양 철학의 거장 ‘장자’가 건네는 위로.이 책은 매일 밤 피와 고통 그리고 절박한 비명이 교차하는 응급실 한가운데서 삶과 죽음의 문지기로 살아가는 응급의학과 의사(김창호 교수)의 치열한 에세이이자 의학 인문학서입니다. 저자는 환자가 응급실 문을 들어서는 순간 사회적 껍데기는 모두 허망하게 벗겨지고 오직 벌거벗은 존엄한 생명만이 남는다고 말합니다. 빈민가의 성녀 마더 테레사가 나병 환자에게서 신(神)을 보았듯, 저자 역시 가장 낮고 아픈 곳으로 내몰린 환자들의 일그러진 얼굴 속에서 순수한 ‘신성(神性)’을 발견해 나갑니다. 책 속에는 의학 데이터의 감옥에 갇혀 자칫 백혈병으로 오인당해 생명을 잃을 뻔했던 21세 여성의 숨겨진 다이어트 약물 중독 이야기, 멈춘 심장을 포기하지 않고 90분간 사투를 벌여 기적처럼 한 인간의 우주를 다시 팽창시킨 순간 등 영화보다 더 극적인 응급실의 에피소드들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특히 저자는 단순히 질병만을 치료하는 기술자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학창 시절 능력이 되지 않아 좌절하고 방황했던 자신의 '못난 시절'을 고백하며, 그 시절 자신을 구원해 준 고전 철학 ‘장자(莊子)’의 지혜를 의학적 경험 위에 덧입힙니다. 질병 코드라는 ‘작은 지혜(小知)’에 매몰되어 사람이라는 ‘큰 지혜(大知)’를 놓치는 현대 의학의 맹점을 꼬집고,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말라”며 무용(無用)의 쓰임을 역설하는 장자의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따뜻한 인생의 처방전을 건넵니다.
중학교 2학년 겨울, 종업식이자 자신의 생일이던 날. 이서준은 교통사고를 당해 다시는 걸을 수 없게 된다. 9개월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서준. 그러나 사고가 바꿔놓은 것은 서준의 몸만이 아니다. 아들의 방문 앞에서 노크를 망설이는 엄마, 감각 없는 아들의 몸을 매일 밤 살피는 의사 아빠, 9개월 동안 돌아오지 않는 답을 기다려 온 여자 친구 연우, 그리고 그 연우를 3년째 말없이 좋아해 온 친구 세헌까지. 소설은 다섯 사람의 시점을 교차시키며, 한 사건이 남긴 파문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번져가는지를 따라간다. 혼자 결론 내리고 밀어내려는 아이와, 어떤 모습이든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아이. 두 사람이 다시 마주 앉기까지, 그리고 각자의 속도로 자기 자리를 되찾기까지의 시간을 담담하고 정확한 문장으로 그려낸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토요일 오후 두 시, 그 시간은 다시 온다.
“무색무취한 물처럼 맑은 눈과 생각으로, 세상의 온기와 일상의 소중함을 채워가는 두 번째 이야기”신규식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물빛깔동화》는 난해한 현대시에서 벗어나 해학과 풍자,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풍경들을 해맑고 진솔한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세속에 물들지 않은 아이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차가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어루만집니다. 그림을 파는 노점상을 하면서 독학으로 새로운 창작의 길을 걷고 있는 신규식 시인은 후회와 반성, 사랑과 세태의 풍경을 수십 번의 퇴고 끝에 가감 없이 작품들을 담아냈으며, 인생의 길목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지켜야 할 온기가 무엇인지 깊은 여운과 함께 일깨워 줍니다.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가 ‘온전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소설’이라면, 『루루 이야기』는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이다.1993년 중국 남부, 일 년 남짓한 짧은 결혼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온 스물셋의 루루.빈손으로 고향에 돌아온 뒤, 루루는 끝난 줄 알았던 결혼의 시간 속에 새로운 생명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식당의 거친 일상과 시대의 빠른 변화 속에서 아이와 자신의 삶을 함께 묵묵히 일으켜 세운다.사랑과 이별, 가난과 노동, 만남과 선택을 지나며 그녀는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간다. 그러나 루루의 강인함은 세상을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않기 위한 태도에 가깝다.『루루 이야기』는 한 여자가 상처를 딛고 자립해 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자기 존중의 의미를 묻는 장편소설이다.
교육정책은 교육부가 만드는 정책인가.교육의 문제는 교육만 바꾸면 해결될 수 있는가.그리고 좋은 교육정책은 왜 좋은 법과 제도를 필요로 하는가.『새로 쓰는 교육정책과 교육법』은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우리는 흔히 교육정책을 교육부와 교육청이 만드는 정책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학생과 국민의 삶은 교육부의 조직도에 따라 나누어지지 않는다. 학교에서의 학습은 노동시장과 연결되고, 직업교육은 산업정책과 연결되며, 평생학습은 고용·복지·문화정책과 맞닿아 있다. 지역대학의 문제는 지역산업과 일자리, 주거와 문화의 문제와 분리하기 어렵다. 저출생과 고령화, 인공지능의 등장은 교육체제 자체를 다시 설계하도록 요구하고 있다.이 책은 그래서 교육정책을 교육부의 정책이 아니라 국가정책으로 다시 정의한다. 교육정책을 개별 사업의 집합이 아니라 법, 조직, 재정, 행정, 중앙과 지방, 시민사회와 국제사회가 서로 연결되어 작동하는 하나의 Policy System으로 바라본다. 그 위에서 부처별 칸막이를 넘어 국민의 삶을 중심으로 정부 전체가 움직여야 한다는 One Government의 관점을 제시한다.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의식은 정책과 법의 관계이다. 좋은 정책 아이디어만 있다고 정책이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누가 그 정책을 결정할 권한을 가지는지, 어떤 법적 근거가 필요한지,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권한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가 함께 설계되어야 한다. 정책은 결국 법과 제도를 통해 국가의 행위가 된다.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정책법학이라는 관점을 교육정책에 적용한다. 정책과 법을 서로 분리된 학문의 영역으로 보지 않고,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정책대안을 만들며 이를 권한·책임·절차·권리의 체계로 제도화하는 하나의 연속적인 과정으로 이해한다. 이에 따라 교육법 역시 학교와 교원을 관리하기 위한 법을 넘어,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와 학습권, 생애에 걸친 역량 개발을 보장하는 법으로 새롭게 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책의 시야는 교육 내부에 머무르지 않는다. 노동시장, 산업, 연구개발, 지역혁신, 문화·예술·체육, 보건·복지, 가족과 고령사회, 국가재정과 경제정책까지 교육과 연결하여 살펴본다. 그리고 사교육, 대학입시, 평생학습, 교육격차, 저출생, AI와 같은 한국 교육의 오래된 난제를 다시 묻는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교육정책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많은 경우 문제의 원인이 교육체제 밖의 사회구조에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 책의 마지막 질문은 자연스럽게 교육을 넘어선다.교육을 바꾸려면 사회도 함께 바뀌어야 하지 않는가.교육개혁만으로 노동시장의 학력주의를 바꿀 수 없고, 대학정책만으로 지역소멸을 막을 수 없으며, 입시제도만 바꾸어 과도한 교육경쟁을 해소할 수도 없다. 교육정책은 결국 노동·산업·복지·문화·지역정책과 연결되어야 하며, 교육의 변화는 사회의 변화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새로 쓰는 교육정책과 교육법』은 기존 교육정책학이나 교육법학의 지식을 정리한 교과서가 아니다. 교육정책 현상을 설명하고, 이해하고, 진단하고, 예측하며, 더 나은 제도와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교육정책학 자체를 새롭게 구성하려는 책이다.교육정책을 교육부의 정책에서 국가정책으로,정책과 법의 분리에서 정책과 법의 통합으로,학교 중심의 교육법에서 학습자 중심의 교육법으로,부처별 분절행정에서 One Government로,그리고 교육개혁에서 사회의 대개조로.이 책은 우리가 너무 익숙하게 받아들여 온 교육정책의 틀을 다시 묻고, 앞으로의 교육과 국가가 어떤 방식으로 설계되어야 하는지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읽는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학교도서관에는 매일 수많은 학생이 스쳐 지나간다. 어떤 아이는 책을 빌리고, 어떤 아이는 잠시 쉬어 가고, 어떤 아이는 아무 말 없이 마음을 내려놓는다. 『사서로운 독서』는 그 공간에서 책과 학생을 함께 만나며 써 내려간 사서교사의 독서 에세이다.한 권의 책은 한 사람을 이해하게 했고, 한 문장은 삶을 다시 바라보게 했다. 독서는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읽고, 결국 자기 자신을 읽는 과정이었다.도서관에서 시작된 작은 기록은 독서를 넘어 교육과 삶, 성장과 관계를 향한 깊은 성찰로 이어진다. 읽는다는 것은 더 많이 알기 위한 일이 아니라, 더 깊이 느끼고 더 넓게 이해하기 위한 일이다. 그 믿음이 이 책의 모든 페이지에 조용히 스며 있다.
우리는 수많은 말은 마음속에 남겨둔 채 살아갑니다.사랑한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보고 싶다는 말도. 이 책은 그렇게 차마 전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한 편의 시로 담아낸 것입니다.사랑과 이별, 그리움과 미련, 청춘과 꿈을 지나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 있던 감정들을 하나씩 꺼내어 봅니다. 때로는 계절과 꽃으로, 때로는 바다와 비로 마음을 표현하며 지나간 순간과 사람들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마주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 시들은 누군가에게 보내지 못한 편지의 뒷부분일지도 모릅니다. 전하지 못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이 책을 하나의 추신으로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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