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게 얽힌 비자의 매듭도,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사연도, 행정사의 꼼꼼한 서류 끝에서 하나의 길이 된다.『장행의 출입국 실무 강의』는 단순한 지침 나열을 넘어, 출입국 이민행정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실무의 해법을 다시 읽어내는 출입국 실무 지침서이다.저자는 의뢰인 수임이라는 첫 단추부터 민원 완료라는 마지막 매듭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상황과 복잡한 절차 속에 숨겨진 실무의 핵심 가치와 노하우를 담았다.『장행의 출입국 실무 강의』는 변화하는 이민 정책의 최전선에서 베테랑 행정사의 풍부한 현장 경험, 10년의 강의 경력과 최신 정책 가이드를 한 권에 통합한 독보적인 출입국 실무 바이블이며, 막막했던 출입국 업무를 자신감으로 바꾸어 주는 확장된 실무의 정석을 보여준다.
현대 사회를 휘몰아치고 있는 AI 혁명 속에서 우리 앞에 한 가지 핵심 논제가 놓여 있다. AI와 경쟁하기보다 AI를 활용하여 더 높은 수준의 창의성과 통찰을 발휘할 우리의 사고는 무엇인가? 이것은 AI를 더욱 스마트하고 유익한, ‘인간을 위한 기계(Machina pro hominibus)’로 이끌어 갈 우리의 사고 체계를 묻는 것이다.도구의 역사는 인류가 생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각을 어떻게 확장하고 발전시켜 왔는지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이다. 도구가 발전할 때마다 인간은 새로운 사고의 틀을 만들어 냈고, 이러한 흐름은 지금 AI 혁명에서도 작동하고 있다. 강변에 굴러다니는 깨진 돌조각을 주워 쓰다가 AI에 이르는 발전까지 긴 시간 속의 변화를 한눈에 볼 때 느껴지는 신비로움은 ‘도깨비 방망이’라는 상징이 떠오른다. 산업혁명을 촉발시킨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이 나온 1769년만 해도 지금과 비교해 보면 ‘구석기 시대’ 같다. 인터넷도 챗GPT도 없었으니 말이다. 본서는 도구를 발전시켜 온 인간의 사고 체계, 도깨비 방망이에 대해 알아보고 지금과 미래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본다. 태초부터 도구를 발전시켜 왔던 인간의 생각은 AI 디스토피아를 해결할 유일한 해법이 될 수밖에 없음을 풀어나가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빨강도 초록도 아닌, 노랑의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삶은 언제나 선명한 답만을 허락하지 않는다. 선뜻 앞으로 나아가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멈춰 서지도 못하는 시간. 『설익은 레몬』은 빨강도 초록도 아닌 노랑의 시간에 관한 이야기이자, 저마다의 속도로 그 시간을 견디는 이들에게 건네는 안부이다.관계의 균열과 정체성의 혼란, 침묵과 선택 사이에서 인물들은 저마다 흔들리고, 넘어지면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찾아간다. 『설익은 레몬』은 자신만의 신맛을 지닌 채 익어가는 사람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조용히 손을 내민다.
리더를 하고 있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많은 리더 병법들이 세상에 나와 있지만회사의 구조로 운 좋게 리더를 하고 있거나아무런 과정도 없이 임명받은 리더들이 판치는 세상.실질적으로 리더를 체득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이뤄낸 리더는 사실 많지 않다.실제 이뤄낸 리더가 알려주는 진실이니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리더를 꿈꾸거나 리더를 하고 있다면 꼭 읽어야 하는 저자의 책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진주시의 변두리인 내동면 삼계리라는 한적한 시골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도 내성적이며 동적인 활동보다는 정적인 생활을 더 좋아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남달리 감성적인 문장으로 표현하고 지나간 일상을 기록하고 저장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 잘난 것은 없지만 지금까지의 개인 역사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취미를 가졌다.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지만, 기록은 시간이 지나면 작은 역사가 되고 때로는 교훈도 될 수 있는 거라는 생각으로 지난날의 추억과 공직생활 36년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갖고자 하는 것으로 특별히 잘난 사람도 성공한 사람도 아니고, 평범함 속에서 가족과 친구를 사랑하며, 이웃을 존중하며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필자의 마음을 담아낸 기록이다.
『마홀지기, 마음을 기록하다』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감정과 삶의 의미를 시와 에세이로 담아낸 마음의 기록입니다. 기쁨과 아픔, 희망과 그리움, 그리고 오늘을 살아낸 작은 용기들이 따뜻한 문장으로 이어져 독자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합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조용한 쉼표 같은 책입니다.
인간은 바깥 세계를 재는 데는 점점 더 능숙해졌지만, 자기 안을 재는 일에는 아직 서툰 듯하다. 별과 입자와 주가는 정밀하게 측정하면서도, 정작 나를 움직이는 동력인 ‘욕망’을 들여다볼 도구는 마땅치 않다. MBTI에 빠지고 오늘의 운세를 확인하는 우리 모습은, 어쩌면 내면을 가늠할 잣대가 없다는 정직한 고백인지도 모른다.지난 30여 년간 한국 사회의 트렌드를 ‘욕망’이라는 렌즈로 추적해 온 저자는, 시대가 바뀌는 결마다 욕망의 지형도 함께 움직인다는 것을 오래 지켜봐 왔다. 그 변화를 또렷이 읽으려면 욕망을 가늠할 잣대가 필요했다. 그래서 이 책이 내미는 제안은 단순하면서도 야심 차다. 길이에 자가 있고 무게에 저울이 있듯, 욕망에도 그것을 재고 견줄 도량형을 세워보자는 것이다.실마리는 욕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었다. 누구나 타고나는 동력인 ‘욕구’는, 저마다 자기 정체성을 빚어가려는 ‘자아’의 조정을 통과하며 비로소 한 사람의 욕망으로 성립된다. 이 흐름을 거슬러 저자가 손에 쥔 두 기준이 바로 욕구와 자아다. 매슬로가 욕구를 단계로 쌓고 라캉이 욕망을 ‘결핍’으로 읽어낸 통찰을 이어받되, 이 책은 욕망을 사다리나 빈자리가 아니라 두 축이 만나는 좌표로 본다. 여섯 가지 욕구와 여섯 갈래의 자아가 격자처럼 만나, 6×6의 평면 위에 36개 ‘욕망 원형’의 지도가 펼쳐진다.다만 이 좌표는 사람을 한 칸에 가두는 유형표가 아니다. 같은 자리에 놓인 사람도 어떤 상황을 만나느냐에 따라 솟아오르는 욕망이 매번 달라진다. 욕망은 두 축의 단순한 합이 아니라 그 사이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것이기에, 이 지도는 정답을 박아두는 진단지가 아니라 흔들리며 옮겨 다니는 내 위치를 그때그때 짚어 보는 좌표계에 가깝다. 나를 한 단어로 규정하기보다, 매일의 선택을 움직이는 힘이 어디서 비롯해 어디로 향하는지를 비춰준다는 점에서 자기 성찰의 각도가 조금 달라진다.AI 알고리즘이 ‘내가 원할 만한 것’을 먼저 설계해 건네는 시대에, 자기 욕망을 스스로 읽어내는 일은 단순한 취향의 문제를 넘어선다. 내 욕망의 지도를 그려본다는 것은 결국, 지금 나를 움직이는 동기가 무엇인지를 또렷이 마주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작업을 친절하게 안내하면서, 한국인 1,000명의 실제 욕망 데이터를 함께 펼쳐 보인다. 다른 사람들의 지도 곁에 내 지도를 나란히 놓아볼 때, 내 욕망의 위치는 한결 또렷해진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 한 번쯤 헤매본 이들에게, 이 책이 자기 안의 흐름을 차분히 마주하게 하는 좌표 한 장이 되기를 바란다.
무겁고 힘든 짐을 지고 가는 사람들이여 잠시 하늘도 보고 나무와 숲도 바라보며고향의 냄새를 깊은숨으로 들이켜고 쉬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한 줄 한 줄의 시를 엮어서 세상에 올립니다.
사람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그 질문은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밥을 먹고 길을 걷고 사람을 만나고 자연을 바라보는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뉘, 눈결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인 동시에 독자에게 건네는 초대이기도 하다.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 순간 저자의 질문이 나의 질문이 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뉘 눈결에는 우리의 눈길을 잠시 멈추게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게 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오래된 기억에서, 무심히 지나쳐 온 자연의 목소리까지 저자는 작은 것에서 시작하여 자꾸 더 멀리 바라본다. 어느 날 문득 그 곁에 닿고 마음이 흔들린다.
『기관행정학』은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제대로 묻지 않았던 ‘기관’ 자체를 다시 바라보는 책이다. 행정학은 정부를, 경영학은 기업을, 법학은 법질서를 설명해 왔지만, 현실의 기관은 이 세 영역이 동시에 만나는 공간이다.이 책은 공공기관, 비영리기관, 대학, 학교, 연구기관, 병원, 협회와 재단 등 실제 기관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운영되는지를 하나의 체계로 이해하고자 한다. 그 중심에는 법치와 자치의 조화와 균형이라는 문제가 놓여 있다. 법치는 기관장의 자의와 권한 남용을 막고, 자치는 기관과 구성원이 책임 있게 판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따라서 좋은 기관은 규정이 많은 기관도, 기관장의 권한이 강한 기관도 아니다. 누가 어떤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그 권한은 어디에서 오고 어디까지 행사될 수 있는지가 분명한 기관이다.이 책은 정관과 규정, 조직과 직위, 권한과 책임, 위임과 전결, 이사회와 위원회, 내부통제와 사무조직을 하나의 질서 속에서 살펴본다. 또한 인사와 재정, 성과관리, 조직학습, 변화관리, 위험관리와 기관연속성까지 기관 운영의 주요 영역을 서로 연결하여 설명한다.기관장은 기관의 주인이 아니라 일정한 기간 동안 권한과 자원을 맡아 관리하는 수탁자라는 관점도 일관되게 강조한다. 사무직 역시 단순한 행정지원 인력이 아니라 기관의 제도와 기억, 지속성을 만들어가는 전문직으로 새롭게 바라본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사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고, 위기가 와도 핵심 기능을 유지하며, 스스로 잘못을 발견하고 배우고 변화할 수 있는 기관을 지향한다.『기관행정학』은 기관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실무서에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기관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며, 어떤 질서에 의해 운영되어야 하고, 좋은 기관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행정학·경영학·법학의 경계를 넘어, 현실의 기관을 이해하고 더 나은 기관을 만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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