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손목을 내려다보게 됐다.” - 배우 류승룡 이 책은 하나의 사물에서 출발해 인간으로 돌아오는 본격 인문 에세이다. 시계라는 손목 위의 한 사물을 통해, 현대인의 시간 감각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가를 추적한다. 1883년 미국 표준시 도입에서 2025년 AI 의료 예측까지, 약 140년의 시간을 가로지른다. 스위스 쥐라 계곡의 장인 전통과 실리콘밸리의 데이터 자본주의가 손목에서 충돌하는 지점을 그리되, 어느 한쪽 편을 들지 않는다. 두 시계가 만드는 두 시간을 나란히 놓고, 그 차이의 지형도를 그린다. 그리고 두 시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세 번째 좌표로 ‘숨’을 제시한다. 이 책은 처방전이 아니다. 모르고 집으면 습관이고, 알고 집으면 선택이라고만 말한다. 시간에 대한 최소한의 주권이 거기에 있다고. 정신의학자, 기업가, 경영학자, 철학자, 배우—다섯 직역에서 보낸 추천사가 보여주듯, 이 책은 시계 책이지만 시계 책에 머물지 않는다.
학창 시절,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며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듣기 시험은 있는데 말하기 시험은 없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영어의 중요성은 늘 강조되었지만, 정작 실질적인 말하기 훈련은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 궁금증을 선생님께 여쭤본 적이 있는데, “하하, 그거야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라는 답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저는 영어 말하기 학습 방법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노르웨이, 핀란드 등 영어 교육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국가들의 사례를 찾아보며 효과적인 공부법을 탐색했습니다. 이 과정은 결코 짧지 않았지만, 분명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에서 살기’나 ‘영어 몰입 환경’이 절대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제 미국 현장에서 만난 원어민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언어를 구사하고 있었고, 외국인인 저에게 친절하게 대화를 이끌어줄 환경은 생각보다 쉽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쌓은 문법 지식이 완전한 문장을 만들고 원활한 대화를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영어는 더 이상 하나의 교과목이 아니라, 평생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 책은 학습자들이 영어를 더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단어 암기를 넘어, 청크 단위 학습과 쉬운 문법적 설명을 통해 실전 대화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럴 기분이 아니야’, ‘눈 깜빡할 사이에’, ‘넌 대체 불가야’처럼 한국어로는 익숙하지만 영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문장들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다양한 표현들을 상황별로 정리하고, 각 표현의 뉘앙스와 올바른 사용법 까지 함께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포함된 원어민 음성 파일과 온라인 동영상 가이드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영어가 더 이상 어려운 숙제가 아니라, 여러분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비장의 도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치매는 가장 슬프고도 가장 잔인한 병이다. 최근 통계를 보면, 사람들은 암을 비롯한 주요 질병들보다 치매에 걸리지 않길 가장 소망한다. 그러나 참담한 것은 우리 삶의 끝은 죽음이 아니라 치매라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행 중 다행이랄까. 최근 많은 연구는 “운동이 의료적 치료보다 치매 개선에 좋다”는 결과들을 밝혀내고 있다. 그러나 운동이 치매 환자에게 도움이 못 되거나, 뇌 기능이 되레 망가졌다는 연구들도 많다. 운동의 내용과 방법에 따라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한다는 얘기다. 이 책은 30년 이상 이 분야를 연구하고 적용했던 저자의 오랜 노하우와 최근 전문적 연구를 방대하게 참고해 집필했다. 이 책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할 운동의 관점과 방법들을 찾아보자.
이 책은 평신도가 신앙인으로서 살아가는 데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도움을 주려고 했다.성경을 이해하기에 어려운 부분들을 풀어보려고 노력했고교회생활을 하면서 가려운 부분이 있으나 누구에게 물어보기도 곤란하여혼자서 끙끙 앓는 분들에게 제한된 부분에서나마 답을 제시하려 했다.또 현실적으로 비상식적이고 이해가 잘 안되는 것들이 많으나 이 또한 몇 가지라도 짚어봄으로써 이런저런 경우 신앙인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생각해 보도록 했다.
영롱한 젊음과 도전정신이 용솟음치는 순수 창착 시. 고개 숙여 휴대폰만 바라보는 시대지만 그래도 고개 들어 얼굴을 바라보며 눈을 맞춰야 할 때이다. ‘전망대에 올라’, 풍광을 바라보면서 젊음의 희망과 발랄함을 노래한다. 자연의 치유와 시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어 고재선 시인만이 싱그러운 푸르름을 안겨 준다.
가방 하나를 사면 끝날 줄 알았다.하지만 가방을 사고 나니 목이 허전했고, 목걸이를 하면 손이 허전했고, 반지를 사러 갔다가 결국 손목 위 시계까지 보게 된다. 명품 소비는 이상할 만큼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하나를 채우는 순간 또 다른 빈자리가 보이고, 그 빈자리를 메우는 과정에서 소비는 반복되고 확장된다.이 책은 바로 그 반복의 구조를 파헤친다. 왜 명품 소비는 늘 연결되고 이어지는가. 왜 우리는 분명 만족했는데 또 다른 제품을 찾게 되는가. 왜 어떤 소비는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리셀 시장으로 돌아오는가. 그리고 왜 명품 브랜드는 그 심리를 너무도 정확히 알고 움직이는가.브랜드 욕망과 소비 심리를 연구해 온 마케팅박사 문지효는 이 책에서 불안마케팅과 환상마케팅, 오픈런의 집단심리, 자기위로 소비, 카드값과 리셀의 구조를 이론적으로 분석한다. 여기에 또 하나의 강력한 시선이 더해진다. 바로 명품 리셀 업계에서 아는 사람은 다 안다고 할 만큼 잘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실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미스터리한 인물, 압구정 박선생이다. 그는 명품 감정 경력 15년의 현장 전문가로서, 리셀 시장에서 매일 실제 가격과 실제 사람들을 마주해 온 인물이다. 셀럽이 들었다는 이유로 새벽부터 줄을 서는 사람들, 한때는 간절히 원했지만 유행이 지나자 다시 제품을 들고 찾아오는 사람들, 그리고 일반 소비자부터 연예인, 사회 저명인사들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명품을 사고 되파는 장면을 그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봐 왔다.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소비 이론서가 아니다. 브랜드 욕망을 연구하는 문지효의 분석과, 명품의 흥분과 환멸이 교차하는 현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봐 온 압구정 박선생의 기록이 함께 들어 있는 책이다. 한 사람은 왜 욕망이 만들어지는지를 설명하고, 다른 한 사람은 그 욕망이 어떻게 가격이 되고 다시 리셀이 되는지를 보여준다.이 책은 명품을 비난하기 위해 쓰인 책이 아니다. 오히려 명품을 사랑해 본 사람, 명품을 실제로 소비해 본 사람, 그리고 명품이 다시 시장으로 되돌아오는 장면까지 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소비 심리 보고서에 가깝다. 명품 소비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이 왜 멈추지 못했는지를 돌아보게 만들 것이고, 명품 시장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욕망이 어떻게 설계되고 순환하는지를 보여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보고, 유튜브에서 음악을 듣고, 구글에서 검색을 하고, 네이버에서 쇼핑을 하는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데이터 노동이 되는가? 이러한 물음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개인의 일상적인 활동에서 비롯된 데이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노동으로 기능하고, 데이터 노동이 어떠한 방식으로 데이터 경제를 형성하며, 그 안에서 생겨난 부를 어떤 수단과 방법으로 공정하게 보상할 것인지를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를 성찰하게 만드는 이 책은 자신의 클릭과 행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고 싶은 독자, 플랫폼 경제의 이면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 그리고 기술 발전 속에서 인간의 권리를 다시 묻고 싶은 독자에게 깊은 영감을 가져다준다.
치악산 기슭에서의 자연 사랑과 인간 사랑을 소박한 언어로, 3, 4, 5, 6의 음수율을 갖춘 민조시로 읊었다. 제1부 “치악산 기슭의 사계”에서는 치악산 기슭의 시간이 어떤 모습으로 흐르며 어떻게 인간을 이끌어 가는가를 일기처럼 쓰고 있다. 제2부 “일상에 피는 생명 꽃(일상에 부는 바람)”에선 생명의 진실을 들여다보면서, 생명 꽃을 피우고 있으며, 또한 일상에 부는 바람과 같은 서정의 세계를 철학적, 사색적으로 깊이 있게 관조하며 압축된 민조시로 읊고 있다. 제3부 “떠오르는 해님들(우리 함께 꽃길만 걷자)”에서는 손자와 손녀가 할머니와 소통하며 순수하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일상에서의 느낌과 생각을 운율에 맞추어 사랑스럽게 노래하고 있다.
인류의 미래가 지속가능한 희망보다 높은 확률로 멸망 가능성이 크다면?멸망으로 치닫는 여러 가능성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우리 모두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를 기록한 절망과 희망의 보고서 지적 생명체인 우리 인류가 앞으로도 지구를 뛰어 넘어 우주로 지속적으로 번성하고 뻗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과학적 논지와 예측을 담아 살펴본 SF 소설형 보고서이자, 21세기 이후 급변하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화무쌍한 경제와 국제정세를 다시금 돌아보고 우리와 후손에게 펼쳐질 인류멸망에 다가가는 두려운 미래를 보여주고 절망의 예측서이자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희망의 기대서이다. 개개인의 삶에 파묻혀 보지 못하는 우리 인류에 대한 생각을 탄생과 진화, 멸종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한 번쯤 우주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으로 살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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