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에서 느낌표》 이경아 저자 후기

이경아 | 2025-02-18 | 조회 788

1. 《물음표에서 느낌표》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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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저만의 교육 방식을 정리하여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자리를 지키며 노력의 열매가 맺을 수 있게 도와준 저희 가족에게도 감사하고요. 책을 보시는 독자분들의 마음의 소리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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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음표에서 느낌표》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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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딸에게 엄마라는 존재를 남겨주고 싶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세상에 없더라도, 책 속에서라도 엄마를 만날 수 있다면 외롭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제 어머니께서 암으로 인해 딸들과 너무 이른 이별을 하셨기에, 제 마음 깊은 곳엔 언제나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또 하나, 집필을 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이 책을 마치 일기처럼 읽으며, 선생님이 얼마나 노력하며 열심히 살아왔는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책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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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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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직업은 논술 선생님이지만, 한 가정의 엄마이고, 아내이기에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글만 쓰는 데 집중할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쪼개며 글을 쓰다 보니 잠을 3~5시간 잤던 것 같아요. 그래서 몸무게가 5kg 빠지기도 하였어요. 지금은 다시 찌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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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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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보다 무조건 “네”라고 외치는 아버지의 가르침

저는 이 구절이 제 인생을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 저희 아버지는 엄격하시고, 유교 사상이 깊게 자리한 분이셨어요. 늘 “안 돼도 될 때까지 해봐라.”고 말씀하셨죠. 덕분에 저는 멘털이 굉장히 강해진 것 같아요.

지금의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부모님의 가르침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도 그들에게 맞는 방식으로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 저의 교육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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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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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써지지 않을 때는 지인이신 이수현 작가님과 대화를 정말 많이 했어요. 특히 가족 이야기 중 어머니의 투병 부분을 써 내려갈 때 계속 생각하고 싶지 않은 장면과 후회가 스쳐 지나가면서 심적으로 힘들었거든요. 그때마다 저 자신을 돌이키며 인정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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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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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말해!’라는 말을 저는 세상에서 가장 싫어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할 자그마한 재주들이 무궁무진합니다. 그들에게 답보다 정체성을 찾는 길을 안내해 주는 진정한 어른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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