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이 사랑한 여자》 이해원 저자 후기
이해원 | 2026-04-02 | 조회 70
1. 《아담이 사랑한 여자》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이 책은 ‘타락한 여자를 위해 함께 추락을 선택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사실 저 자신의 절절한 고백이기도 합니다. 제 인생의 가장 어둡고 캄캄했던 시기, 저조차도 저를 포기했을 때 끝까지 저를 믿고 곁을 지켜준 아내는 하나님께서 제게 보내주신 가장 확실한 '자연계시'였습니다.
아내라는 자연계시가 보여준 헌신적인 사랑을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저는 비로소 '특별계시'가 가리키는 진짜 사랑, 곧 교회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선명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이 벅찬 깨달음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며, 지금 제 안에는 오직 저 같은 죄인을 살리신 예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대한 깊은 감사만이 가득합니다. 독자분들도 이 책을 통해 그 조건 없는 진짜 사랑의 온기를 꼭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 《아담이 사랑한 여자》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복음을 더 깊고 넓게 전하고자 했던 오랜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강단에서의 설교만으로는 닿지 못하는 곳이 있어 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설교를 나누고 몇 년 동안 기타를 들고 거리로 나가 찬양하며 신앙 상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유튜브 '이해원TV'를 통해 1분 설교를 나누는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인터넷이나 영상 매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언제든 곁에 두고 넘겨볼 수 있는 '종이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 "목사님의 설교가 책으로 나오면 좋겠다"라며 요청해 주신 분들이 있어서 그 말씀들이 단순한 권유를 넘어 제 마음을 두드리는 소명으로 다가왔고, 마침내 복음을 종이 위에 담아내게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사실 제가 기억력이 썩 좋은 편이 아닙니다. 학창 시절에도 '머리는 좋은데 기억력 때문에 성적이 안 나온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을 정도였으니까요. 목회 현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습니다. 저희 교우들은 '목사님 설교는 했던 이야기를 또 들어도 새롭다'라고 은혜를 받으시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기억이 안 나서 매번 새롭게 한 것이거든요. 제게는 이 부족함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다만 책을 집필할 때는 이 부분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혹시라도 앞장에서 했던 이야기를 뒷장에서 또 똑같이 쓰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썼던 글을 읽고 또 읽으며 수없이 확인해야 했거든요. 글을 쓰는 시간보다 다시 읽고 확인하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4237949508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