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인연》 김도현 저자 후기

김도현 | 2026-03-16 | 조회 158

1. 《연인, 인연》을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늘 재미로만 글을 써왔었는데 그 재미로 쓴 글이 제 이름 박힌 책으로 출판되어 세상에 나왔다는 게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짜 책을 낸 사람이 되었다는 설렘과 부족한 글을 세상에 내보였다는 불안함, 그리고 왠지 모를 허무함이 교차합니다.

2. 《연인, 인연》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4년도 여름에 <노르웨이의 숲>을 시작으로 소설에 한창 빠지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무라카미 하루키였으나, 점점 하루키만이 아닌 여러 가지 단편과 장편들을 접하여 읽게 되었고, 책을 읽는다는 그 행위 자체가 즐겁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어느 때처럼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을 때, 갑자기 소설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닌 내가 직접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갑자기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올랐고, 바로 핸드폰 메모장을 켜 거기에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한 개의 글이 완성되면 곧바로 다른 글을 써 내려갔고 그때는 글을 쓴다는 그 행위 자체가 그저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그때부터 천천히 써나간 글들이 지금의 <연인, 인연>의 들어있는 단편들입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내가 직접 소설을 쓴다는 행위 자체가 굉장히 즐겁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소설들은 전부 핸드폰에 있는 메모장으로 써 내려갔는데 어디서나 쓸 수 있다는 메모지의 장점이 이 소설을 완성시키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며 거기서 보는 여러 형태의 풍경들이 소설에 들어가 있습니다. 도시 빌딩에 비치는 노을, 서늘한 밤하늘에 걸려있는 달빛, 심야의 술내 나는 지하철 냄새 등 일상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제 소설에 넣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4217960669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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