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오즈 마법사에게서 길을 찾다》 지영근 저자 후기

지영근, | 2026-02-09 | 조회 745

1. 《게임중독 오즈 마법사에게서 길을 찾다》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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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긴 여행 끝에 에메랄드 시티에 도착한 기분입니다. 상담 현장에서 만난 아이와 부모님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는 제 마음이 한 권의 책으로 결실을 보게 되어 참으로 벅차고 감사합니다. 며칠 후면 실물 책을 독자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맞아주실지 설레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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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임중독 오즈 마법사에게서 길을 찾다》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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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이자 상담가로서 활동하며, 게임중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게임중독의 문제를 ‘의지’의 문제로 몰아세워서는 답이 없다는 것을 부모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 문제를 〈오즈의 마법사〉라는 친숙한 비유로 풀어내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길을 찾을 수 있는 실질적인 지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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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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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적 상담 사례들을 일반 부모님들이 이해하기 쉽게 ‘오즈의 서사’와 연결하는 과정이 가장 큰 도전이자 어려움이었습니다. 특히 ‘망치머리 언덕’을 금단 증상의 저항으로 치환하여 분석할 때는, 실제 상담 사례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그 언덕 너머의 회복을 확신하기에 끝까지 써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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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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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가 뇌를, 양철 나무꾼이 마음을, 사자가 용기를 찾는 장면입니다. 사실 그들은 이미 그 보석들을 내면에 품고 있었지요. 게임에 빠진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뇌와 마음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자아를 ‘발견’하도록 돕는 사랑이라는 점을 강조한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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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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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험적인 성격이라, 생각이 막힐 때는 오토바이에 타고 바람을 쐬며 마음을 환기하곤 했습니다. 또한, 상담 현장에서 만났던 아이들의 눈망울을 떠올리며 기도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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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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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신 탓이 아닙니다. 그리고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게임이라는 언덕 너머에 우리 아이의 진짜 미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책이 망치머리 언덕을 넘어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든든한 동행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용기를 내어 한 걸음만 더 내디뎌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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