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느끼며, 마음속에 쉼표를 그려본다》 김현숙 저자 후기

김현숙 | 2025-12-01 | 조회 640

1. 《걷고, 느끼며, 마음속에 쉼표를 그려본다》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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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길위에서 무엇인가 하나를 정리한 느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를 내보이는 것이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글을 쓰는 그 순간만큼은 진심으로 가득 찬 순간들이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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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걷고, 느끼며, 마음속에 쉼표를 그려본다》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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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아 헤매는 답들이 우리 가장 가까이에 있다는 것, 소박함 속에 빛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마음을 내려놓음에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준 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그 기억들이, 그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글자로 남겨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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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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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을 정리하고 집필할 때 엄마가 병상에 계셨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한 줄 한 줄 글을 다듬고 적어 나가는 그 과정 속에 엄마가 내 곁에 계셔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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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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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챕터 〈하늘… 가슴속 그리움〉에서 마지막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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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둘레길을 걸으며 비로소 차분히 하늘을 여유롭게 즐기는 순간이 많아질수록, 마음의 얼룩은 희미해지고, 깊은 수렁과도 같은 감정의 골들이 평탄해지며, 넓고 편안해진 나 자신을 대면하게 된다. 바위에 누워 바라보는 하늘에 안기는 그 순간은 한겨울이라도 포근함을 느낄 수 있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알아주는 듯하여 감사하다.

하늘은 내 꿈의 시작이며, 나를 조건 없이 깊이 이해해 주는 친구와 같다. 해가 떠오르는 동녘 하늘도 멋있지만, 노을이 지는 서쪽 하늘 또한 그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계절마다, 혹은 시시각각 바뀌는 하늘의 모습 속에서 내 마음은 더욱 푸르고 풍요로운 사람으로 변화하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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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평범한 일상에서 둘레길을 걷는 나를 잘 나타내고 있고, 둘레길의 자연 속에서 치유되고 안정되는 나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평범함이 행복함이라는 것을 느낀 나를 잘 대변하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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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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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핸드폰 챙기고 커피 한 잔 분량 통에 담고, 물 한 병 가지고 둘레길의 자연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바퀴 걷고 나면 청량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새로운 대상들을 만나고 기록하면서 앞에 놓인 허들을 뛰어넘고, ​새로운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갔습니다.

 

전문은 https://blog.naver.com/barunbooks7/224094163673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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