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낯선 책의 구성과 명칭, 제대로 알아보자
책 표지에도 각각 명칭이 있음을 알고 계신가요?
크게 표지라고 얘기하지만 그 안에서 세부적으로 나누어지고
기본적인 구성이 있습니다.
자! 그럼 표지는 어떻게 나누어 지고
그 명칭과 구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표지에 대한 소개과 출판 용어, 관련된 후가공까지
몽땅~! 알려드리겠습니다.
도서 《교육다운 교육》으로 표지, 펼침면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책을 사서 읽을 때 표지를 모두 펼쳐 보신 적 있으신가요? 책을 둘러싼 표지를 모두 펼쳤을 때를 펼침면이라고 합니다.
표지를 인쇄할 때 펼침면 상태 그대로 인쇄합니다. 인쇄된 펼침면은 표지 안에 있는 내지에 맞게 붙이고 접어서 이렇게 책을 둘러싼 모양으러 만듭니다. 그럼 이 펼침면이 어떻게 생겼는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도서 《교육다운 교육》의 표지를 펼친 모습과 인쇄될 펼침면의 파일을 가져왔습니다.
실제 이미지와 인쇄 파일의 이미지 모두 확인하니 전보다 간단해 보이지 않은가요?
위에 이미지에서 확인되듯이 우리가 처음 책을 볼 때 보이는 곳을 앞표지라 부르고 동시에 표1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앞표지에서 안으로 말리는 부분을 앞날개, 표2라고 부릅니다. 이어서 책의 뒷면을 뒤표지라 부르며 표4라고도 합니다.
뒤표지에서 안으로 말리는 부분을 뒷날개, 표3이라고 부릅니다.
펼침면 가운데에 있는 건 책등으로 책꽂이에 책을 꽂았을 때 보이는 면입니다.
책이 서점의 매대 위에 있을 때는 앞표지가 보이고 서점의 책꽂이에 꽂혔을 때는 책등이 보이다 보니 펼침면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 이 두 군데가 중요합니다.
책을 만들 때 사용하는 후가공 중 펼침면과 비슷한 구조로 만들어지는 게 있습니다.
펼침면처럼 책을 감싸는 모양으로 앞, 뒤, 등이 모두 있습니다. '아~ 혹시 그거?' 하며 눈치채셨나요?
바로 북커버와 띠지라고 불리는 후가공입니다. 북커버 먼저 확인하러 가볼까요?
바로 위에 이미지가 북커버입니다. 뭔가 긴 설명 없겠구나, 느낌이 오죠?
보이는 거와 같이 펼침면과 구성 똑같습니다. 그래서 명칭 똑같이 불립니다.
핸드폰 케이스가 핸드폰을 감싸는 것처럼 북커버도 책을 감싸 보호하기도 하고 꾸며주기도 합니다.
북커버는 날개가 없는 무선제본 도서나 양장제본 도서에 많이 사용합니다.
책 하단을 감싸는 이 종이 많이 보셨죠? 이 종이가 띠지입니다. 띠지도 펼침면과 북커버처럼 책을 감싸기 때문에 구성이 같습니다.
띠지는 표지에 쓰기 애매한 문구 같은 것을 넣어서 쓰거나 홍보에 도움이 되는 내용 혹은 강조하고 싶은 내용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서점에 가면 이 띠지가 감싸 있는 도서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책의 표지와 펼침면, 후가공인 북커버와 띠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판 용어들을 처음 접할 때는 낯설고 복잡하다고만 느껴지는데요,
그래도 출판을 준비한다면 알아둬야 하는 내용들이니
쉽고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고자 했는데 어떠셨나요?
오늘 게시글도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