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여전히 이기적인 나에게>

관리자 | 2020-01-30 | 조회 217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직장생활 속에서도 창작활동을 이어간 중견시인 김경진 작가가 에세이집 ‘여전히 이기적인 나에게’(바른북스 펴냄)을 출간했다.
저자는 에세이를 통해 상실을 견뎌내기 위한 수많은 좌절과 고통의 시간에서 자신을 단련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마음으로 나를 돌봐줘야 한다는 것, 나에게 내가 정성을 다해야만 상처가 아문다는 것에 대한 믿음이 새겨있다는 것.
김 작가는 “복잡하지 않고 단조롭게, 일부러 위로할 필요 없이 저절로 편안해지는 시간을 살고 싶다”고 다짐하며 “잘했다고 괜찮을 거라고 위안하며 하루하루에 충만 되게 살고 싶다”고 했다.
책은 첫 장 ‘연애를 시작합니다’, 두 번째 장 ‘에필로그를 살겠습니다’, 세 번째 장 ‘‘나’니까’, 네 번째 장 ‘독백도 취미로 쳐주세요’로 구성돼 있다.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시문학’ 과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한 그는 시집으로 '서른 살의 사랑', '나는 그리움을 타고 너에게로 간다', '사랑은 낮은 곳에서 운다', '달팽이가 무섭다', '뜨거운 멍' 등을 펴냈다.
산문집으로도 ‘내 눈 속에 그대가 들어왔다’, ‘그대에게 다 하지 못한 말’, ‘나를 중독시킨 한마디 괜찮아’ 등을 출간했었다.

배성민 기자 baesm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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