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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인 저자 후기

| 2025-04-17 | 조회 88

1. 《To》를 출간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집필을 하면서 느꼈던 불안감은 안도감으로 바뀌었고, 성취감도 느끼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이 아쉬움마저 글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애정이 담긴 글을 책으로 출간하게 되어 정말 큰 영광입니다.

2. 《To》를 집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정신건강에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한때는 그와 관련된 직업을 꿈꾸기도 했죠, 그러다 글을 쓰게 되었고, 첫 출간 작품으로 정신질환을 다룬 소설을 구상했지만, 쓰다 보니 어느새 그 이야기는 《To》라는 에세이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3. 책을 집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또는 즐거웠거나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세요.

제가 글을 쓴다는 것을 응원해 주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주변 사람이 아닌 타인에게 집필의 도움을 받으려 했고, 그 선택이 결국 해가 되어 제 멘털이 많이 무너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의 감정이 글에 드러나지 않도록 집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4.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애착이 가는 구절이 있나요?

“너를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면 나는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또 사랑해야 하는 걸까.”

감히 소신 발언을 하나 하자면, 사람들은 모두 사랑을 위해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사랑의 대상이 타인이든, 사물이든, 짐승이든, 아니면 자기 자신이든 간에,

사랑 덕분에 삶을 다짐하고, 사랑 때문에 희생하며, 사랑을 하기 위해 돈을 벌고, 사랑을 원해서 돈을 쓰게 되죠.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구절에 더욱 애착이 갑니다.

5.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셨나요?

집필을 하면서 타이밍 좋게 참 많이도 아팠습니다.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는 건강을 핑계 삼아 글을 미루고 마음껏 잠을 자기도 했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마디로 농땡이를 친 셈이죠. 놀랍게도 농땡이를 피우다 보면 다시 글이 잘 써지더라고요.

6. 이 책을 접할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수많은 책들 중 제 책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마다 성격, 마인드, 가치관, 성향이 모두 다르기에 제 글에 대한 공감은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제 책이 유용하게 잘 활용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심심풀이용으로도 좋고, 심지어 라면 냄비 깔판으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조금 대담하게 말해본다면, 글쓰기는 나이, 학력, 재능과 무관하더라고요. 그러니 독자분들도 편지나 일기로라도 한번 글을 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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