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보다 더 넓은 영토, 중국대륙 동부 전 지역, 한반도의 평안남도 황해도, 경기도 충청도 호남 탐라, 일본의 구주와 본토 일원 대마도, 그리고 대만 남만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 숨어 있는 근초고대왕의 대백제 이야기. 역사대하소설 전 5권이 완간되어 이제까지 역사로 배워온 것과 전혀 다른 대백제 이야기를 들려준다.
一 하나는 10
始 시작됨이 31
無 없이 52
始 시작한 78
一 하나다 109
析 나누면 133
三 세 가지는 157
極 끝이 186
無 없는 209
盡 지극한 229
本 본질이다 261
저자 : 윤영룡
경희대학교 국어국문과, 언론정보대학원을 다녔다.
(주)세영동화 기획실에서 [은비까비의 옛날옛적에](깐느TV부문특별상) 13편, KBS교통캠페인 [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신호등] 24편, EXPO [꿈돌이의 문화탐험] 프로그램 구성과 대전EXPO프레이벤트 [컴퓨터영상축전] 기획, 한국영상에서 대전EXPO 정보통신관 영상 11편, 어린이교통교재 [만화로 배우는 교통교실], 한국통신 [재미있는 통신 이야기], KBS영어교육센터 [굿모닝ABC] 시리즈 20편 기획 및 제작코디네이터, 농림수산부 [의리의 진돌이](한국영상음반대전 특별상), 인천국제공항 [스카이피아 21](한국영상음반대전 금상/일본영상산업전 외국최우수작품상)과 국방부 정훈 교재 [핑클도 아는 우리 국군의 주적], KBS미디어 [2002월드컵경기장] 등 300여 편을 기획, 구성, 시나리오를 써왔다.
소설 근초고대왕에 대한 구상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2002 월드컵 유치엽서 보내기 범국민운동을 기획하여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 앞에서 120만 장의 그림엽서 전시와 홍보활동에 참여했었다. 2002 월드컵이 집행위원들의 합의로 한일 공동으로 개최되자 새로운 생각이 들었다. 한·중·일 동아시아공동체 시대가 예감되었다. 그러한 모델을 찾기 시작했다.
하늘이 꾸미고 인간이 이룬다. 소서노 모태후의 절대 무왕 비기(秘記)를 찾기 위해 왕재들을 살핀다. 백성이 따르는 왕. 황해바다를 내해로 경략할 그 비결은 무엇인가? 열도 여인국 위(倭), 황실의 비밀이 열린다.
하늘이 일을 꾸민다. 백제는 비류계와 온조계의 찬탈이 이어져 왕통이 혼란스러웠다. 7대 어린 사반왕에게서 왕권을 찬탈한 온조계 고이왕과 그의 아들 책계왕은 비류계 본가의 씨를 말린다. 려호기는 어린 시절 참사에서 유일한 생존자이나 너무 어리고 큰 충격에 그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가문의 몰락으로 고아가 된 청년 려호기는 근자부를 따라 주유천하(周遊天下) 하며 무(武)와 예(藝), 격(格), 물(物)을 배우고 있었다. 려호기에게 늘 하늘은 원망의 대상(對象)이었다.
려호기가 스승 근자부와 천하의 이곳저곳을 떠돌 때, 부여국도, 고구려도 백제도 천하의 주인이 되지 못했다. 하늘의 아들을 빙자한 몇 명 때문에 천하 백성은 권력에 시달리고 전쟁 앞에 목숨을 내어놓아야 했다. 천자(天子)가 되려는 사람들이 저마다 욕심을 부리는 시기. 가뭄과 대홍수. 기후변화는 인간 세상을 아귀 지옥으로 만들어 버린다.
대륙의 동쪽 바닷길을 가장 잘 아는 이들. 백가제해. 바다를 누볐던 백제 사람들은 해류와 계절별로 서로 다른 바람을 적절히 이용했다. 소서노 모태후 시절부터 백제는 배를 잘 만들었다. 황해바다를 중심으로 해류와 옛 바다지도를 이용해 먼바다를 경략하여 부(富)를 만들었다. 그래서 대륙의 동쪽과 반도의 서쪽, 열도의 연안 강 입구를 중심으로 백제의 교역장들이 많이 있었다. 소서노 모태후가 유훈으로 남긴 전설. 백제의 절대 무왕이 탄생할 때가 되었음을 알고 있던 9대 책계왕은 백제의 무사집단인 무절(武節)의 신예 중에서 최고의 무예집단을 구성하고자 백가제해 천하제일 무술대회를 열었다. 려호기는 스승 근자부의 딸이었던 백제 신궁 대천관 신녀 진혜의 추천 선수로 무예 대전에 출전했다. 마침내 우승하고 왕가의 성씨를 받고 왕비족의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며 무절 4대 군장이 되었다.
대륙통일. 책계왕은 대륙백제를 통해 거대 제국을 꿈꾸고 있었다. 아니 그 꿈은 초고왕과 구수왕 등 대륙 요서 일원을 차지하고 있던 백제의 왕이라면 누구나 꾸던 꿈이었다. 특히 선비 숙신과 고구려와 낙랑과 대방 일원을 놓고 경쟁 중이었다. 대륙백제에서 여호기의 급성장을 경계한 명문세가의 질시 등으로 여호기는 백제 후방의 안녕을 위해 외교에 나서야 했다. 가야와 신라, 그리고 위(倭) 세력의 화친 태사자로 가게 되었다. 열도에서 평생 정인을 만나게 된다.
여인국 소국 백여 국. 일명 왜(倭), 열도 위(倭) 세력의 중심인 야마다 비미호 여왕 신녀 선화와의 사랑에 빠진다. 여인국의 비밀. 위 세력의 사연. 절대 군왕이 탄생하리라는 소서노 모태후의 예언이 신비하게 펼쳐진다.
백제 최대 전성기 [ 대왕 ] 전 5권 완간
한민족의 자긍심을 키울 역사대하소설 나와
광개토대왕보다 더 넓은 영토를 경략했던 백제 13대 대왕 근초고를 다룬 역사대하소설 전5권이 완간되어 이제까지 역사로 배워온 것과 전혀 다른 대백제 이야기를 들려준다.
패배의 역사가 아닌, 황해를 내해(內海)로 삼아 소금과 비단, 수리농업, 철정(鐵釘), 삼(蔘) 등으로 큰 부(富)를 일으켜 교역하며 대륙의 동부 전역과 한반도 서해, 열도 규슈와 본토, 대만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일원을 지배했던 근초고의 대백제.
통일신라 시대, 유명한 대학자 최치원 열전은 고구려·백제 전성 시에 강병 백만이 남으로는 오·월을 침공하고 북으로는 유·연·제·노를 흔들어 백제가 중국의 큰 좀[두]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高麗百濟全盛之時 强兵百萬 南侵吳越 北撓幽燕齊魯 爲中國巨?)
승자의 역사에서도 드러나는 백제의 최전성기 제13대 근초고대왕(AD 346∼375)의 시대에 백제는 현 난하 서쪽의 요서 지역과 북경 지역까지 장악하여 요서군, 진평군 등 백제군을 설치한 후 남쪽으로 중국 진(晋)과 결전을 벌여 이미 구축한 양자강 일원을 넘어 오나라와 월나라 지역을 다 장악했다. 고구려의 요동 지역 일부와 한반도 서북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하니 각지에 지방 왕을 두어 황해를 내해로 하는 말발굽형의 강대한 대백제를 이루었다고 한다.
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중국 대륙에 거대한 태풍이 연달아 2번 몰아치니 수천만 이재민이 발생했다. 고대 그 시절, 왕조가 일시에 무너지는 천재지변. 그 천재지변을 일으키는 하늘과 싸우고 황해바다를 내해로 여기며 대륙과 반도, 열도를 경략한 영웅 근초고. 위대한 영웅의 전혀 다른 정복전쟁으로 말미암아 동아시아 일원 국가들이 새롭게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