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뉴스 <부동산, 노태우에서 문재인까지>배문호 작가가 부동산 정책史인 ‘부동산, 노태우에서 문재인까지’를 내고 지난 18일 관악구 하늘드림교회 2층 본당에서 북 콘서트를 열었다.배 작가는 2022년 ‘세상의 페러다임이 변하고 있다’에 이어 두 번째 신간으로 부동산의 태동기라 할 수 있는 제6공화국의 시작인 노태우 정부 주택정책에서부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까지의 주택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실었다. 그동안 몰랐던 각 정부마다 눈에 띄는 주택정책이 소개 됐는데 노태우 정부는 토지공개념이 도입과 사회주택(영구임대주택)이 선보였다. 아울러 신도시의 시작을 알리는 1기 신도시가 시작 되기도 했다.김영삼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공금, 노무현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도입, 이명박 정부는 보금자리주택과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으로 지금의 LH가 탄생하게 됐다.박근혜 정부는 행복주택 공급 및 주택 바우처 시행, 문재인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신혼희망타운 주택 건설 등 각 정부의 대표적인 주택정책들의 허와 실이 실렸다.배문호 작가는 35년간 현장 실무를 바탕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살려 읽는 독자로 하여금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이 책을 추천한 하성규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명예교수는 “나는 이책을 주저 없이 추천한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부단한 대화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의 과거와 현재의 실감하게 할 뿐 아니라 미래 부동산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북 콘서트에는 배 작가의 부인을 비롯해 관악뿌리재단 남상덕 이사장, 관악주미연대 정은진 이사장, 관악사회복지 박승환 이사장, 이영우 신부, 관악하늘드림교회 이동현 목사, 등 50여명이 축하했다.저자는 대구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서 석사 및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8년 대한주택공사(현 LH)에 입사해 35년간 근무하면서 현재는 주거복지 전문위원, LH-University)겸임교수로 도시행정론과 부동산 정책론을 강의하고 있다.저자는 주거 전문가답게 대외 활동에 있어서도 주특기를 살려 경기도 기본주택 자문위원, 주거복지연대 이사, 서울시립 남부장애인복지관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경기도 민생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시 참여예산위원, 관악주민연대, 관악뿌리재단 이사, 관악구 시민참여예산 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다.배 작가는 이 책을 쓰게된 가장 큰 동기 부여로 故노무현 대통령의 휘로인 ‘역사는 기록이다’란 말을 읽고 후대에게 본인의 현장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 한국 주택정책에 대한 조그마한 기여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밝혔다.한편 배문호 작가는 “책이 나오기 까지 북 펀딩에 동참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책 판매금의 50%를 지역 공익활동 단체인 관악뿌리연대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출처 : 서프라이즈뉴스(http://www.surprisenews.kr)
월간 조선 <반짝이는 너에게>가을의 초입에 만난 시집이다. 기자는 시인의 딸 해미 양의 결혼식에서 이 시집을 하객 선물로 받았다. 시집의 제목 《반짝이는 너에게》를 보는 순간 시인을 참 많이 닮았으나 정작 시인 자신은 모르고 사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시집의 제목이라고 생각했다.그렇다. 기자는 시인의 오랜 지인이다. 소설 창작 시간에는 동리 선생의 칭찬을 받고 시 창작 시간에는 미당 선생의 칭찬을 받던 시인을 참 부러워했던 오랜 친구다. 산문도 잘 쓰고 시도 잘 썼던 친구가 환갑에 낸 첫 시집이라니, 아직도 문학을 향한 열정이 가슴에서 타오르고 있었다니, 하루하루를 암과의 싸움으로 보내고 있는 그가 시 쓰기를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어용 또는 공격용 무기로 쓰고 있었다니, 기자는 그저 숙연할 수밖에 없었다. 집에 돌아와 시집을 펼쳤다. 읽는 내내 나이 들었으므로 인해 마음 한편에 남아 있는 어린아이의 순수와 그 느낌이 가져다주는 부끄러움 사이를 오갔다. 참 맑다. 참 맑아서 오래전 기억 속의 맑음이 아련함으로 가슴을 때린다. 사실 기자의 느낌은 중요하지 않다. 대신 시집에 있는 우영창 시인의 추천사에서 느낌의 일부를 빌리자면 이렇다. 〈여백이 많은 시, 물음표와 느낌표 그리고 말없음표가 읽는 내내 가슴 안에서 샘솟는 시,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다채로운 시, 그리운 누군가에게 문득 편지를 쓰고 싶어지는 시….〉 이성규 시인은 이 시집에 대해 “별들에게 쓰고 바람 편에 부친 편지”라는 아름다운 해석을 붙였다. 기자는 이 지면에 이 시집의 시들 가운데 아무것도 인용하지 않았다. 시 한 편 한 편보다는 전체를 읽고 느끼는 것이 중요해 보이는 까닭이다. 그리고 다 읽은 후 시집을 덮었을 때 잃어버린 순수를 위해 눈물 한 방울 ‘똑’ 흘릴 일이다.
뉴시스 <쇠꼬챙이를 든 도둑>강진구 기자 = 언론인 출신 김경엽(60)씨가 첫 소설집 ‘쇠꼬챙이를 든 도둑’을 펴냈다. 11편의 단편소설을 담았다.취재현장에서 글감을 얻어 신문기사처럼 쉬운 문장으로 써 내려간 것이 특징인 소설들이다.10년째 신부전 말기 증상으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작가가 치료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소재로 삼아 전국 10만여 투석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전하고 있다.포항과 경주에서 주로 활동한 김 작가는 작품의 주 무대도 포항과 경주다.‘쇠꼬챙이를 든 도둑’은 문화재 도굴범에게 피해를 당한 여인이 원수를 갚아가는 과정, ‘완전한 사랑’은 남녀가 포개진 채 발견된 황남동 발굴현장이 모티브가 됐다.포항 지역을 소재로 하는 작품들도 있다. ‘처마 밑에 핀 꽃’은 궁궐이나 사찰 처마 밑 단청의 주원료가 되는 장기면 뇌성산의 뇌록에 얽힌 이야기다. ‘이웃사촌’은 지곡주택단지 승리아파트에서 일어난 엘리베이터 멈춤 사고 수습과정 중 여성 입주민의 심리 상태를 생생하게 묘사했다.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침투 사건과 필리핀에 살고 있는 코피노 이야기, 최근 전쟁이 발발한 우크라이나 출신 무용수의 국내 정착기 등이 파노라마처럼 쓰여져 있다.김경엽 작가는 “취재현장의 경험을 작품 속으로 가져와 사실감 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며 “특히 투석을 받으며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10만여명의 전국 투석환우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경엽 작가는 경북일보와 한국일보 대구취재본부 기자를 거쳐 경북신문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경상매일신문, 경북도민일보 객원 논설위원을 역임하다가 지난 5월말 퇴임했다.극화하기 좋은 소설들이다. 244쪽, 1만3000원, 바른북스
머니투데이 <공부의 시대, 인생을 일으키는 하루 1시간 공부법>공부의 궤도, 정말 이곳이 종착지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 생활이 끝나는 시점부터 펜을 놓아버린다. 지금까지 시키는 공부만 했기 때문이다. 시험을 위한 공부, 진학을 위한 공부, 취업을 위한 공부 등 대한민국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공부는 단기적인 수단일 뿐 결코 자신을 위한 긍정적인 대상이 되어본 적 없었다. 아무리 재미있는 것이라도 일이 되어버리는 순간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 우리는 지금도 공부를 처리해야 하는 성가신 업무쯤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공부의 속성은 원래 그런 것이 아니라 말한다. 혹 '본인이 스스로 하는 공부'를 해본 적이 있는가? 관심사에 대한 공부, 취미에 대한 공부, 모르는 것에 대한 공부 등 《공부의 시대, 인생을 일으키는 하루 1시간 공부법》은 잃어버린 공부에 대한 흥미와 취미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하루 1시간 공부, 하루 1시간 운동' 습관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더불어 공부의 본질적인 의미를 탐구하며, 경쟁사회에서 오염된 공부의 진정한 가치를 건져 올린다. 이 책의 저자 안호석은 한양대 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현직 치과의사이자 멘사 정회원이다. 저자는 공부는 단기적인 수단이 아니라 인생을 일으킬 장기적인 '목표'라 말한다. 인생의 성공 궤도를 찾는 법, 그 종착지를 거머쥐기 위해 다시 펜을 들어야 한다며 다양한 질문과 생각을 던진다.더불어 공부의 본질은 무엇인지,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공부 순서와 정신력, 건강관리와 직장인의 공부법, 공부하면 유익한 다양한 주제와 개념 및 대입 공부에 대한 생각, 정책에 대한 관점 등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제안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책을 통해 본인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이것에 대해 이해도가 지금 어느 정도 되며,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고 이것을 채우거나 보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생각, 피드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다. 신간 《공부의 시대, 인생을 일으키는 하루 1시간 공부법》은 공부의 본질을 파고들어 깊이 사유하며 여러분이 지금까지 오해했던 공부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서술한다. /저자 안호석. 바른북스. 16,000원. 296쪽.
시선뉴스 <페미니즘의 민낯>출판사 바른북스가 신간 ‘페미니즘의 민낯’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페미니즘의 민낯’은 현숙경 교수가 펴낸 사회과학 분야 신간이다. 이번 신간은 ▲제1장 페미니즘의 기원과 흐름, ▲제2장 유엔을 통한 페미니즘의 전지구적 확산, ▲제3장 우리나라에 깊이 스며든 페미니즘, ▲제4장 페미니즘의 허구성: 핵심 키워드 및 통계의 오류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자인 현숙경 교수는 미국 Texas A&M University에서 영문학 석사와 박사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실용영어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사)바른인권여성연합 산하 바른인권여성연구소 ‘세움’ 소장을 역임하면서 편향적인 여성주의의 흐름 및 현재 우리나라 여성정책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고 전했다. 또한 “저자의 유학 당시 영문학계는 페미니즘, 젠더 연구, 후기구조주의 등의 이론이 장악하고 있었고 저자도 이런 흐름에 합류하여 후기구조주의, 젠더 연구, 그리고 설화 연구(narrative studies)를 했다. 그러나 갈수록 사회가 갈등으로 치닫고, 무엇보다도 남녀의 갈등이 악화되는 현상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저자 현숙경 교수는 “사회의 기본 안전망인 가정을 해체시키고 모든 것을 차별과 혐오로 몰아가는 페미니즘과 젠더 이론은 결코 사회를 조화와 화합의 장으로 바꿔줄 수 없다고 주장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상당한 수준의 양성평등을 이뤄냈으며, 이제는 성차별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여성과 남성 개개인의 특징과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때 비로소 바람직한 양성평등의 사회가 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피아 <반짝이는 너에게>"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우리를 꿈꾸게 만드는, 드물게 아름다운 시들"우영창 시인은 이 시집 '반짝이는 너에게'를 읽고 "여백이 많은 시, 물음표와 느낌표 그리고 말없음표가 읽는 내내 가슴 안에서 샘솟는 시,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다채로운 시, 그리운 누군가에게 문득 편지를 쓰고 싶어지는 시"라고 표현했다.편지란 누군가에게 이인칭의 일기, 연인들에게는 사랑이 일기를 쓰게 하고 또 편지를 쓰게 한다. 이 시집 '반짝이는 너에게'는 편지 형식을 취한 시들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그 편지들은 너, 나(시인 자신), 세상과 세상 사람들, 제제(『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주인공 소년), 유리 구두, 개구리가 왕자로 보이는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다.이성규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별들에게 쓰고 바람 편에 부친 편지"라고 말했다. 그만큼 순수하고 순박하며, 때로 순정하고 순결하다. 세상 곳곳에 ‘숨은 그림’처럼 그 실체를 감추고 있는 사소해 보이는 것들의 사소하지 않음, 하찮아 보이는 것들의 하찮지 않음, 무의미해 보이는 것들의 의미심장함이 다이어트가 잘된 시어 속에 아름답게, 비유와 상징으로 함축돼 있다. 그 숨은 그림을 찾는 즐거움은 독자의 몫이다.1부(반짝이는 너에게)는 같은 제목의 연작시 열두 편으로 구성돼 있다. 밤하늘 꽃밭과 내 마음 별 밭을 향기로움과 눈부심으로 가득 채운 ‘너’란 존재에게 바치는 헌시들이다.2부(유리 구두에게)는 한때 빛났으나 깨지기 쉬운 것들, 두 짝으로 한 켤레를 이루고 싶었으나 한 짝인 채로 다른 한 짝을 갈구하는 것들의 기쁨과 슬픔을 노래하고 있다.3부(라임오렌지나무가 제제에게)는 서로가 서로에게 때론 그늘이, 때론 햇살이 돼주는 존재들을 따뜻하고 애틋하게 그리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그런 존재를 가졌거나 그리워하는 게 아닐까.4부(나 그리고 세상에게)는 시인 자신과 세상을 향한 내면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속삭임인 듯 외침이고, 절규인 듯 하소연인 어떤 속 깊은 메시지들이 심금을 울리며 다가온다.5부(개구리가 왕자로 보이는 아이에게)는 아직 동화와 동심을 잃지 않은, 혹은 잃어버린 동화와 동심을 동경하는 시인의 마음이 반영돼 있다. 어른인 우리 모두는 한때 아이였다.시인은 지금 말기 식도암으로 투병 중이다. 아니, 몸 안의 암세포들을 달래고 다독이며 사이좋게 동거하고 있다. ‘메멘토 모리’와 ‘카르페 디엠’이 남은 날들의 모토다. 매일매일이 소풍이고, 하루하루가 축복이며, 순간순간이 선물이라 여기며 살고 있다. 모든 이들이 고맙고, 모든 날들이 소중하다.조병도의 첫 시집 『반짝이는 너에게』는 밤하늘 별을 이따금 바라보는 당신, 무의미를 의미로 바꾸기를 좋아하는 당신, 세상의 하찮고 사소한 것들에 애정과 연민을 가진 당신, 누군가가 그리운 당신, 외롭고 쓸쓸한 당신, 지금 사랑하거나 추앙하고 있는 당신, 사랑도 하나의 종교라고 믿는 당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느니보다는 짝사랑이라도 하는 게 행복하다고 여기는 당신, 열정의 빨강과 냉정의 파랑 사이 어딘가에 놓인 온정의 보라를 갈망하는 당신, 반짝이는 누군가로 인해 스스로도 빛나고 싶어 하는 그 모든 당신들에게 권하고픈, 또 선물하고픈 시집이다.
연합뉴스 <북한 땅의 쓰나미>(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는 '고난의 행군'을 되풀이한다는 건 참극이 아닐 수 없어요. 그때 겪은 고통은 25년이 지나도 가슴에 비수처럼 꽂혀 있어요. 북한 사람들이 몰살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무서웠어요."17년 차 탈북민 장혜련(63)씨는 지난해 4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최말단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세포비서 대회에서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다"고 말한 뉴스를 접했을 때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첫 책 '북한 땅의 쓰나미'(바른북스) 출간을 맞아 최근 전화로 만난 장씨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북한 사람들의 심정이 어떨지 짐작하고도 남을 것 같았다. '고난의 행군'이란 말을 들으면 '죽음'과 '비극'이란 단어만 떠오른다"고 말했다.일곱 남매 중 막내인 장씨는 1990년대 후반 식량난으로 통계상 30만 명 또는 300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었다고 알려진 이른바 '고난의 행군' 때 다섯 형제를 잃었다. 남편과 딸 역시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혈육이라곤 이제 탈북에 성공한 둘째 언니와 아들뿐이다. 북한에서 장사로 근근이 끼니를 잇던 장씨는 두만강을 건너고 중국과 베트남, 미얀마, 태국을 거쳐 2006년 8월 대한민국에 입국해 탈북민 지위를 얻었다. 간병인으로 일을 시작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딴 뒤 15년째 요양보호사로 일한다. 2010년엔 국민건강보험공단 표창도 받았다.장씨는 "친구나 지인들이 종종 '북한에서 사람들이 굶어 죽었다는 게 사실인가', '아사(餓死)가 지금도 진짜 있나'라고 물을 때마다 한국 사람들이 북한의 실상을 너무 모른다고 느꼈다"며 "북한을 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고난의 행군 때를 '갑자기 들이닥친 쓰나미'로 표현했다. 지진해일로 인한 자연재해인 쓰나미가 아니라 독재정치 여파에 따른 고난과 시련을 말한 것이다. 이때를 회상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악으로 버티고 사는 인생의 처절한 몸부림이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하루하루 세월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기아에 시달렸고 거리 곳곳에는 시체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며 "한 줌의 쌀이 없어 사람들이 굶어서 (죽어) 나갔고 마을마다 집들은 빈집으로, 폐가로 돼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남편은 시내에서 제일 큰 공장의 말단 간부였지만 별도의 식량 배급이나 월급 지급은 없었다. 두 아이를 키우던 주부 장씨는 그릇과 옷가지를 팔아 먹을거리와 맞바꾸고 장마당에 나가 장사를 하는 등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모계사회가 되돌아온 것 같은 시대적 풍조였다"고 했다. 생존을 위해 사람을 죽이거나 도둑질을 하고, 다른 사람을 속이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남이 죽든 말든 나만 살면 그만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인정과 사랑, 도리 등의 덕목은 사라졌다. 머릿속엔 오직 생존 의욕만이 지배하는 상황이었다. 장씨는 "서로 뜯어먹고 뜯기는 세상"이라고 당시 북한 땅의 모습을 떠올렸다.우여곡절 끝에 두부 장사와 술장사, 음식 장사를 하며 살던 장씨는 먼저 탈북한 둘째 언니의 도움으로 북한에서 나왔다. 중국 공안에 잡힐 뻔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베트남과 미얀마의 산속을 행군하며, 7시간에 걸쳐 메콩강을 건넌 끝에 태국 난민 수용소에 도착했다. 태국에서 넉 달 반 조사를 마치고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그는 "북한에서의 인생살이는 정말로 지옥 같았다. 생사의 기로에서 헤매다 광명을 찾은 듯 한국 땅은 참으로 천국이었다"면서도 "행복에 취할수록 지나버린 아픈 마음의 상처는 뼛속 깊이 허비며 파고든다"고 말했다.장씨가 하나원에서 받은 간병인 교육은 직업 선택으로 이어졌다. 처음엔 어르신들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회의감이 들기도 했지만, 차츰 어르신과 보호자에게 마음을 열며 일에서 보람을 찾았다. 그는 "보호자들의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말 한마디에 힘듦과 피곤이 녹아내렸다"고 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어르신들 돌봄을 계속할 계획이다.그는 책에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고백한다. "쓰나미에 떠밀려 여지없이 찢어지고 조각나고 산산이 부서진 (탈북민) 3만여 명이 한국에 뿌리를 내리고 꿋꿋이 자라 통일 조국의 미래를 꿈꾸며 자랑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통일은 언제 오긴 오는 걸까. 통일 조국 앞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당당히 설 수 있게 마음도 몸도 튼튼히 다져가고 있다."
인천일보 <세계사와 계시된 예언>출판사 바른북스가 종교분야 신간 ‘세계사와 계시된 예언’을 출간했다고 밝혔다.‘세계사와 계시된 예언’은 박성식 선교사가 펴낸 종교분야 신간이다. 이번 신간은 ▲제1장 인류의 위기들 ▲제2장 점점 가까워지는 세계 ▲제3장 문명의 변화 ▲제4장 경제와 역사 ▲제5장 이스라엘과 성경 ▲제6장 성서에서의 예언 ▲제7장 다가오는 미래 등으로 구성됐다.저자인 박성식 선교사는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1986년에 미국 유학을 떠났다. 이후 미국 G.M.U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오랫동안 건축회사를 운영하던 중 50살이 되던 해에 선교사로서 사역활동을 시작했다. 저자는 세계사와 성경을 공부하던 중 세계 역사를 움직이고 있는 거대한 흐름을 발견하고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이 세계적 흐름 가운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묻는다. ‘세계사와 계시된 예언’은 바이러스, 전쟁 등으로 인한 인류의 위기들, 자본주의 경제의 시작과 끝, 마지막 시대의 징조들, 이스라엘의 역할 등 과거 역사와 오늘날의 세태를 보면서 미래를 유추한다. 세상은 변화하며 새로운 시대가 예고된 가운데, 저자는 인류 역사의 긴 시간 동안 일어난 다양한 사건들이 한 방향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한 성서에서의 예언과 세상의 변화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예측했다.출판사 바른북스 관계자는 “신간 ‘세계사와 계시된 예언’의 저자 박성식 선교사는 이 책을 통해 세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힘에 의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책은 세계사를 이끄는 힘이 무엇이고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
시선뉴스 <견해>판사 바른북스가 최방현 작가의 에세이‘견해’를 출판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저자 최방현은 전남 화순에서 출생하여 국민대학교 법학부를 중퇴하고 마인드맵 지도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마인드맵스쿨 역곡점을 운영 중이다. 2018년, 소설 타키온을 출간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9년 6월 이후, ‘견해’를 집필하기 시작했고, 특정 장소와 무관하게 직장, 지하철에서 또는 산책, 출퇴근 등 일상에서 평소 메모하듯 틈틈히 직서했다."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이 책은 일상의 오염된 문토에 대하여 오염되지 않은 보편적 지성으로 지적과히브리어 성경의 일부 내용에 대한 견해를 담았다.그 밖에 왜곡되고 가려진 역사와 뉴스의 도열과 평, 시인 이상의 몇 작품에 대하여 이상의 전기와 당대를 고려한 재해석 등도 담겨있으며, 지장에는 참고하면 사고력에 도움이 되는,개인적으로 마인드맵을 응용한 사고 스킬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책의 디자인 또한 상징적이다. 표지 바탕은 현재의 세상을 뜻하는 회색으로, 제목 견해는 에고를 뜻하는 적색으로 두었고, 저자명 또한 적색으로 두었다.한편, 출판사 바른북스는 작가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 꼼꼼한 교정, 감각있는 디자인, 제작 및 인쇄까지 자비출판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출처 : 시선뉴스(http://www.sisunnews.co.kr)
데일리경제 <세일즈의 본질>출판사 바른북스는 성공을 꿈꾸는 사업자, 자영업자, 창업자를 위한 지침서 ‘세일즈의 본질’을 출판했다고 16일 밝혔다.업체에 따르면, 모두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시대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 판매는 이제 우리 모두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이 됐다. 그러나 어떻게 더욱 효율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저자의 직관과 통찰, 성취를 내는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해 얻게 된 교훈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상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다룬 ‘세일즈의 본질’은 우리의 인생 속에서 세일즈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또한 ‘세일즈의 본질’에 가치를 형성하고,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소비자에게 전달된 가치를 바탕으로 더 큰 판매로 이어지는 세 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로 성취를 달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작가는 세일즈, 판매자, 상품이 지닌 가치에 대해 짚고, 이 가치를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효과들을 설명한다. 또한 마케팅, 이미지, 화법, 주력 상품, 브랜드, 고객 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저자 전의진은 세일즈 코리아 대표로, 사업의 핵심 요소인 세일즈 능력을 갖추기 위해 직접 영업에 뛰어들어 성취를 내는 과정에서 세일즈의 본질을 정립했다. 세일즈의 본질과 가치를 나누고자 강의를 시작하여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엄청난 성취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바른북스 관계자는 “이 책은 판매에서 효율적으로 성취를 달성하기 위해 판매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로부터 시작하여 상품과 소비자를 고려한 상호작용, 이어서 기존에 이루어진 판매를 바탕으로 규모를 확장시켜 더 큰 성취로 연결시키는 ‘세일즈의 본질’을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출처 : 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인천일보 'SCM 혁신과 생산계획'출판사 바른북스가 SCM 혁신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로잡는 ‘SCM 혁신과 생산계획’ 신간을 출판했다. ‘SCM 혁신과 생산계획’의 저자 박규삼과 유석규는 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약, 바이오, 소비재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을 경험하면서 기업의 운영 프로세스 디자인, MRP활용, KPI 점검을 통한 운영 문제 개선, APS 구축 경험 등을 바탕으로 SCM 혁신이 전략적이고, 계산적이고, 지적인 활동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운영 혁신의 중심에는 생산계획(MPS)이 자리 잡고 있음을 이론적으로 보이며 좋은 MPS를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기법을 제시하고 있다.해당 도서는 크게 1부, 2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을, 2부에서는 MPS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SCM의 정의와 SCM이 지닌 기본적인 법칙에 대해 이해하고, 단선적인 사고에서 탈피해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그 과정을 도와주는 효율적인 수단들에 대해 알 수 있다. ERP와 APS의 관계, ERP에서 MRP를 수행하는 과정, MRP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MPS를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산요청량 산출 과정, 캐파 점검 계산기, 생산요청량에서 생산가능량을 뽑아주는 PMO에 대한 설명과 응용 등 다채로운 내용들과 프로젝트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다. 엘지디스플레이 DX 그룹장 이진규 전무는 추천사를 통해 “SCM에 관해서라면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손에 꼽기 어려운 우리 현실에서 이 책은 저자가 다양한 필드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면을 통해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셀레믹스 이용훈 대표는 “이제 SCM 혁신을 하기 시작한 경영자는 SCM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배움과 깨달음의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저자에게 감사드리며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한결 지름길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대통령과 한미동맹>“평화는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평화는 특정한 조건 아래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31일 출간된 정치서 ‘대통령과 한미동맹’(바른북스)에서 정재용 연합뉴스 선임기자는 이렇게 주장한다. 저자는 역대 한국 대통령들의 외교·안보 정책을 한미동맹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6·25전쟁 당시 세계 최빈국이던 한국이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이유를 한미동맹에서 찾는다. 저자는 “평화는 전쟁(war)이라는 비용(cost)을 부담할 능력을 갖춘 국가만 누릴 수 있는 특수한 상태”라며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권의 굴종적이고 비현실적인 대북정책과 단절하고 이완된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저자는 먼저 문재인 정권이 북한과 중국에 경도된 외교·안보정책을 펼쳤다고 주장한다. 미·중·일·러에 둘러싸인 열약한 안보환경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보증하고 경제를 발전시킨 원동력은 한미동맹이고, 한미동맹은 과소평가되거나 당파적 논쟁거리가 됐다는 것이다. 저자는 문재인 정권의 ‘이상주의적 외교·안보 행보로 안보가 흔들리고 균열이 일어났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재건 의지와 정책 목표도 탐구한다. 한미동맹을 70년가량 지탱해온 원동력을 규명한다. 한미동맹을 탄생시킨 이승만에서 직전 대통령 문재인까지 역대 대통령 10명의 주요 외교안보정책과 결정요인을 한미동맹라는 프리즘을 통해 비교 분석한다. 한미동맹에서 동맹의 약한 파트너인 한국이 동맹의 강한 파트너인 미국을 대상으로 자율성을 추구했는지를 파고든다.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공무원신문 <바른북스 실전출판 안내서>[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출판사 바른북스가 지난 3월 전자책으로 출간한 ‘실전출판 안내서’를 종이책으로 새롭게 출간했다고 밝혔다. ‘바른북스 실전출판 안내서’는 책출판에 관심 많은 독자들을 위해 모든 출판정보를 다루고 있는 도서이다. 자비출판, 기획출판, 독립출판 등 다양한 출판방법 및 출간기획서에 대해 상세하게 나와 있으며, 원고투고를 앞두고 있는 예비 저자들을 위한 전체적인 출판과정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도서는 총 7장과 부록으로 구성됐으며, 복잡한 출판 과정을 한눈에 파악하기 좋은 핵심 매뉴얼의 역할을 하고 있다. 도서출판이 이뤄지기까지 저자가 꼭 알아야 하는 출판형식, 글과 책 구성법, 맞춤법 등은 물론 출판저작권과 출판계약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출판 이후 책 홍보를 위한 마케팅 방법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어떤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해야 하지?’, ‘자비출판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지?’ 등 다양한 출판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출판사 바른북스 관계자는 “‘바른북스 실전출판 안내서’는 출판사와 작가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편집자들이 만든 책으로, 작가의 길로 가는 지침서 혹은 출간을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한다. 자비출판 과정에 대해 관심있는 독자들을 위해 이번에 종이책으로 다시 출간하게 됐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에너지경제 <내 언니는 청각장애인입니다>[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내 언니는 청각장애인입니다’ 에세이 신간을 출간했다.신간은 청각장애가 있는 언니와 그 가족이 겪은 이야기를 통해 한국에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삶이 얼마나 힘든가에 대해 다룬다.청각장애인 언니가 부끄러웠던 저자가 장애인을 돕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던 일을 담았다. 그와 동시에 사회에서 여전히 진행 중인 차별,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해 갖는 잘못된 인식을 바라보며 느낀 점들을 얘기한다.저자는 장애인이라 차별받고 배려받지 못한 일들을 가감 없이 알림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희망한다. 이 세상의 모든 장애인과 소수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저자는 전한다.제목 : 내 언니는 청각장애인입니다저자 : 권재숙발행처 : 바른북스
동양일보 <남의 나라 나의 집>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은퇴 후, 이민 이야기를 다룬 한상숙(74‧사진) 소설가의 에세이 <남의 나라 나의 집>이 출간됐다. 이 책은 한 소설가가 남편과 함께 필리핀 라구나주 로스바뇨스에서 2년, 키비테주 아마데오에서 10년을 보내며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낯선 생활을 했던 색다른 경험을 생생하게 담았다.그는 “은퇴 후 60대 초반에 60대 후반의 남편과 도전하듯 용기 있게 이민을 결정하고 외국에서 10년 넘는 세월을 보냈다”며 “한국에 돌아와 그동안 남의 나라에서 살면서 부딪쳤던 많은 일들, 즐겁고 행복하고, 신기하고 뿌듯하고, 힘들고 어렵고, 쩔쩔매고 속생했던 일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충북 제천이 고향인 그는 청주교대를 졸업하고 충북도교육청 장학사, 공립유치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늘의 문학> 소설부문 신인상, ‘4회 MBC 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장편소설 <당신의 손>, 동화 <똑똑한 엉덩이> 등이 있다. 바른북스. 297쪽. 1만3000원. 김미나 기자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
경상일보 <백두산 어디까지 가봤니>출판사 바른북스가 에세이 신간 ‘백두산 어디까지 가봤니’를 25일 출간했다. ‘백두산 어디까지 가봤니’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백두산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책이다.에세이를 집필한 심재훈 작가는 20여 년간 연합뉴스에서 사회부, 국제뉴스부, 체육부, 산업부, 경제부 등을 거쳤으며, 칭다오에서 1년간 연수 및 단기 특파원을 지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베이징 특파원 및 지사장을 역임했다.저자는 6년간 중국 특파원을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백두산 천지와 조선족 자치구 옌지, 북중 접경 투먼 그리고 베이징 한인 주거지 왕징과 교민의 삶을 조명하며 한중 및 북중 관계, 중국 속 한국인의 삶을 담았다.1부에서는 베이징에서 백두산 천지의 서파와 북파, 장백폭포, 이도백화의 생생한 전경을 보여준다.2부에서는 백두산 괴물설과 백두산 호랑이 등 백두산을 둘러싼 호기심을 풀어준다.3부에서는 조선족자치구인 옌지와 북중 접경인 투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4부에서는 베이징 교민 주거지인 왕징의 애환을 통해 한중 관계의 미래를 제시한다.출판사 바른북스 관계자는 “에세이 ‘백두산 어디까지 가봤니’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과 천지의 유래, 천지 괴물설, 백두산 화산 폭발설 등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하고, 가보고 싶었던 곳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준다”고 전했다.